크리스토퍼 놀란은 여러 의미에서 철저한 감독임

꼼꼼한 감독..

문제는 너무 꼼꼼해서 배우들이 자기가 써놓은 각본대로 딱딱 움직이지 않으면 엄청 싫어한다는듯.

배우가 조금이라도 애드리브를 하면 촬영장을 박살내면서 화를 낸다고 함

유일하게 애드리브를 인정한게 히스레져 조커역 할때 감옥 안에서 박수치는거..

그리고 놀란은 대사가 너무 많음;

마치 관객을 어린애 취급하는거 같음. 지가 스스로 이 상황이 어떤 의미인지 너무 세세하게 풀어서 억지로 관객들에게 떠먹이려고 함. 다크나이트 클라이막스 부분 보면 확연히 느낄 수 있죠. 다크나이트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고든이 수다를 너무 많이 떱니다.

여튼 그것만 고쳐주면 놀란이 진짜 영국 영화감독의 레젼드 반열로 오를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자칫잘못하면 유치해질 수 있는 장면, 개연성없는 장면을 몰입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죠. 사실 완성도는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러한 연출력 덕분에 커버가 됩니다.

놀란은 이미 레전드 취급받는 감독아닌가??

김강건님이 말씀하시는 레전드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