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 우승 풀 스토리

올해 초 한참 부진했었음 막 10연패정도 하고

악플러들이 허영무를 매우 까니깐 싸이에다가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라고 올림

그러자 스갤러들이 허영무를 더 폭풍같이 깜

 

그리고 2010 박카스 스타리그는 정명훈이 3:0으로 송병구를 꺾고 콩라인을 탈출함

그 후 마이스타리그라고 아마추어들 나오게하는 희대의 뻘짓을 하느라 3개월 정도가 날아감

 

그리고 3~4개월 후 스타리그가 이제 pc방예선을 시작으로 개막할 무렵

허영무가 프로리그에서 갑자기 3연승 4연승 정도를 하게 됨

 

그러나 pc방 예선에서 예선 겴승에서 어윤수라는 2011년 토스전 최고승률 저그에 2:0 폭풍퇴갤함

근데 마침 은퇴선수로 인해 한자리가 비어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했는데

김명운, 신상문 등등 쟁쟁한선수들 꺾고 겨우 올라옴

이 이후 허영무가 연승을 좀 더 하면서 최고 12연승까지인가 찍음

그래서 부활인 듯 했고 듀얼에서도 2연승으로 무난히 스타리그 16강 진출

 

16강 C조 죽음의 조 당첨 (네임밸류는 B조였지만 선수들 평균 실력으론 C조임)

김윤환

허영무

박준오

전태양

 

처음에 김윤환 박준오 2저그한테 셧아웃당하면서 2패로 진출 실패가 눈앞까지 다가옴

그리고 허영무가 프로리그 PO에서도 저그전에서 계속 연패하면서 저막소리 들음

 

근데 전태양 이기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겨우 재경기를 하게됨

재경기에서 저막소리 들으면서도 김윤환 전태양 잡고 8강 올라옴

 

겨우겨우 올라온 8강인데 미친 상대가 최종병기 이영호

 gsl oct 결승 하기 전 정종현 정도 실력이었음 그때 이영호가

프로리그 결승에서 천적 토스 도재욱 상대로만 2승하고  ;;

 

근데 한판 지고 역스윕

스갤 폭ㅋ발ㅋ

 

근데 4강가보니 허영무는 저막, 상대는 예선결승에서 퇴갤당했던 2011년 토스전 최강승률 저그 어윤수

다들 어윤수의 승리를 예측했음

근데 1경기 운영으로 되게 끈질기게 싸워서 이김.

2경기 상대의 히드라드랍 올인 어윤수가 드론 잘못찍어놔서 입막실패후 들어가서 정찰성공하고 잘 막음

3경기 다크아칸의 재발견을 보여주며 3:0 셧아웃

스갤 더 폭ㅋ발ㅋ

 

결승 상대가 정명훈. 콩라인 배신자v마지막 콩라인

토스전 다전제는 이영호급이라 불리던 정명훈이기에 정명훈의 승리 예측 쪽이 많았음

 

근데 1경기 캐리어로 이기고

2경기 졌지만 3경기 리버대박으로 이기고

4경기 졌지만 5경기 정말 대박으로 캐리어로 또 이김 같은맵에서

 

근데 신기한건 현장에서 가을바람이 불 때마다 허영무가 이겼다는거임

 

이 감동을 직접 느끼고 싶으면 8강 4강 결승은 님들이 직접 허영무 경기를 봐야됨

4강 결승은 나 현장에 있었는데 분위기 정말 미쳤었음 

도저히 8강 4강 결승은 설명 못하겠음
진짜 이건 VOD 봐야함

겜알못드립 지금생각해도 너무웃기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토스 우승은 3년만의 우승임
또 스토리가 되는게 가을의 전설이란게 2001/2002/2005/2008 에 있어서
3년주기설이 돌았는데 공교롭게 2011에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