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토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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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04 20:39:36 KST | 조회 | 192 |
제목 |
정신병의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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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게시판 내의 어느 분께 헌정합니다
정신병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정상이 아닌 것,이상해진 것,일상적인 기준에 안맞는 것,이치에 안맞는 것.....등 으로 답변을 하지만 모두 모호한 대답입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정신병과 같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꿈을 꾸는 것입니다.
꿈을 꾸면 돌아가신 가족이나 친척도 자연스럽게 만나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귀신을 보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꿈을 꿀 때는 현실과 꿈이 구별이 안되어 마치 실제인 것 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정신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신병 상태가 되면 마치 꿈을 꾸듯이 잘못된 망상과 환각상태를 현실과 구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최근의 뇌연구에서 꿈을 꿀때 도파민이라는 뇌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정신병을 앓을때 도파민이 뇌에서 증가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신병 치료약은 뇌의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을 정상적으로 조절해주어 현실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꿈을 깨고 현실로 돌아오도록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주요 증상인 망상, 환청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거나 헛소리 하는 것으로 대하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환자가 겪는 증상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고 이해해 주어야만 환자는 안심하고 주위의 도움에 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료약을 먹고 증상이 사라진 후 정신병은 뇌의 질환이고 꿈을 꾸는 상태와 같음을 설명해주면 환자는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보게되고 자신의 병을 관리할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사고(생각)와 감정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만약 사고와 감정이 극단적으로 되면 그것이 정신병이 되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사고의 병에는 정신분열증과 망상병이 있으며 생각이 현실적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감정의 병은 우울증과 조울증으로서 기분이 너무 가라 앉거나 기분이 과도하게 뜨면서 현실 판단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적인 생각은 병적인 감정을 만들고 병적인 감정은 병적인 생각을 만들어 결국 생각과 감정이 황폐화되고 인격도 황폐화되어 가게 됩니다. 정신병은 뇌가 앓는 질환이고 치료 가능한 질환이며 더군다나 사회 생활이나 결혼생활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을 올바로 이해하고 과거의 잘못된 편견을 없애야 병으로부터 환자는 벗어날 수 있고 주위사람들은 환자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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