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혼자 아프면 서럽서럽하군요

내가 아파서

내가 먹을죽을

내가 끓이려는데

쌀이 없어서

내가 먹을 일회용 죽을 사와서

내가 뎁히는데

눈물날라그럼.....

ㅇㅇ ㅠㅠ 옆에 있는 여자친구라도 있어야 덜 서러움 ㅠㅠ

저도 미국에 혼자있는데 아플때, 특히 체하거나 속뒤집혔을때가 젤 서러움 ...

나갈힘도없어 쌀밥 냄비에 물에 풀어서 미음 만들어 간장 찍어먹을때

집에서 아프면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전복죽이 생각나죠 ..

뭐 그래도 5년 전 군 제대하고 바로와서 이젠 혼자 아파도 익숙함 ....

ㅠㅠ 힘내숑 ㅠㅠ

타지에서 혼자사는데 행복해죽겠음.. 아 공부빼고 -.-;

한3년쯤 혼자 살다보면 남이랑 못살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