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조 반정이 조선의 운면을 결정했죠

  인조 반정은 사실 일어나면  안되는 반정이었는데 이게 성공하면서 인조 이후의 조선왕들은 모두 조선 초기보다 더욱 극심한 정통성 논란에 휩사였습니다. 그러니 왕들 대부분이 자기 왕자리 지키기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다른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기울이기가 힘들었겠죠 그리고 대신들도 정통성 하나에 자기들 목이 달려있는데 어떻게든 상대 당파를 쓰러트리려는데 더욱 신경쓰고요 물론 그 와중에도 정조 대왕 같은 걸출한 분이 등장하신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정조 대왕 사후를 보면 정말 답이 안나오는 나라가 됩니다.

그쵸.....하아;;

원래 정권 교체 시기가 되면 어느나라든 개판이됨 때가되면 부품교체를 해줘야되는것

정조가 20년만 더 살았어도 조선이 그꼴이 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정조 죽음에 음모론이 많은 것도 요절한 것도 있지만 그 보다는 정조 죽음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일거라고 봐요.

조선은 건국 자체가 관료 계층이 존나 잘 나가는 장수 하나 내세워서
체제 전복하고 들어간 거기 때문에....
인조 반정 같은 케이스는 어찌 보면 예약된 수순일 수 밖에 없어요.

원래 조선은 임진왜란때 망하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섰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망하지 않았기때문에 고인물이 200년이 더 지속되어서 그렇게 된게 아닌가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