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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02 02:18:08 KST | 조회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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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징징대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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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의 역사를 볼 때 저그들이 대규모 징징 이후
각성한 적이 몇차례 있었는데, 살펴보자면
0. 임요환의 드랍쉽
- 임요환이 특이한 케이스였고, 당시 이런 테란이 없었기 때문에 1년정도 압살당함.
- 임요환 한정이라서 징징 없음.
- 당시에는 저그들도 임요환 좋아했음.
1. 최연성의 2배럭 1마린 더블
- 이건 최연성 특유의 저그전 더블 빌드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당시 저그의 테란전 빌드는 레어 상태에서 히드라 럴커로 고착되어 있었음
즉, 잘해봐야 2/2업이고 테란이 확실한 한방이 모이면 필승
- 테란이 잠그고 2팩 상태로 가면 저그는 뭘로 이기나?
- 하이브 테크의 발견 + 링럴커&디파일러의 조명 (박성준이라는 시대의 괴물 탄생)
2. 임요환의 3연벙
- 당시의 맵들은 본진과 앞마당거리가 현재보다 조금 더 멀었고,
어찌됐건 저그가 선멀티를 가져가면 필패구도가 그려짐
- 저그가 앞마당 멀티를 하기 쉽게 + 앞마당 가스가 필수로 바뀜. 맵수정 및 보완
3. 1배럭 더블
- 이건 브루드워 테란의 대저그전 최종진화형 빌드라고 할 수 있음
- 더군다나 2번의 상황 때문에, 맵까지 앞마당을 견제없이 먹기에 용이해져서
저그가 먹기 쉬운 만큼 테란도 먹기 쉬워짐
- 마재윤식 3해처리 탄생(테란이 째는거보다 더 짼다)
- 이후 테란들이 3해처리에 대한 내성이 생기자 적극적인 뮤짤로 극복 (이제동)
4. 대저그전 최연성식 메카닉
- 형태 자체는 현재 스2에서 종종 나오는 해병->화염차->의료선->벤시 등 ...과 같이
한발 빠른테크로 압도적으로 효율적인 소모를 유도하는 형태임
- 저그가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나오거나, 작정하고 공격적으로 나오면 대응하기 힘든 것으로 판명
- 효율에 비해서 지나치게 손놀림이 많이가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곧 알아서 사장됨
5. 대저그전 이영호식 레이트 메카닉
- 일반 A클래스 테란이 하면 승률 반반보다 조금 높은 정도
- 이영호가 라면 끓이면 답없음. 이영호 컨디션 아주 안좋아야 짐.
1,3번 같은 경우엔 희대의 본좌급 저그의 등장으로 각성&극복
2번같은 경우엔 징징의 결과로 차기 맵들의 대대적 수정
4번같은 경우엔 저그 대동단결로 파훼
5번은 답 없음
저그는 징징대면 언젠가는 예수도 나오고 석가모니도 나오고 알라신도 나옴
그리고 여담이지만 토스는 징징대도 10년째 답없음. 앞으로 10년도 그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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