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와서 문제봤는데 2번 3번문제 재밌네요 ㅎㅎ

이런류문제 참 좋아함

2번은 구슬의 무거운지 가벼운지의 여부를 알기때문에

시작할때 3-3 / 2 로 재어서 총 2번

3번은 무거운지 가벼운지 모르기때문에

2개 2개를잰후 나뉩니다.

기울어질때 - 저울에있는 4개중에 무언가 있습니다.
4개중 3개를 꺼내고 재지않은 3개를이용해 비교하면
무거운지 가벼운지알수있고 기울어지지않으면 빼놓은 1개
무거운지 가벼운지 알수있으면 다시 1-1 비교하면됩니다.

안기울어질때 - 저울에없는 4개중에 무언가 있습니다.
위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총 3번

물론 답은 많습니당

3번문제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2번문제랑 똑같이하고 마지막 무겁고가볍고 판별하는 과정만 추가한다고 봐도 됩니다.

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구슬이 8개가 아니라 9개가 되면
여전히 2번 문제의 답은 2회이지만 3번 문제의 답은 3회가 안 됩니다.
두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수학적으로 간단히 설명하면 2번 문제는 3진법을 활용하는 상황이 되고
3번 문제는 2진법을 활용하는 상황이 됩니다.
단순히 가짜를 먼저 찾고 그게 무거운지 가벼운지를 판별하는 사고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문제에서 8개라 이미 주어졌는데 9개 상황을 가정하는게 에러입니다만? 그건 이미 다른문제가 되는겁니다.

-_-;;; 님이 제시한 논리가 그럼 왜 8개일 때만 되고 9개일 때는 안 되는 걸까요?
9개일 때에도 똑같이 하고 마지막에 무겁고 가벼운 거만 판별하면 되어야 될 터인데요;;

면접에서 만약 "답은 3회이고 그 이유는 2번과 같이 진행하고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과정 1회를 추가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했으면 분명히 면접관도 9회일 때는 그럼 어떻게 풀건지 물어봤을 겁니다.

생각하고 계신게 다르니 싸우지마셈

그러니까 왜 9개 상황을 가정하나구요....문제는 8개라 제시되어있습니다.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보는것도 면접에서 보는 능력중 하나입니다.

저는 9개 상황을 가정한게 아니고 님의 "풀이"가 틀렸다는 걸 납득시키기 위해 9개일 때 예를 들어드린 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그만하도록 하죠. 여기서 뭐 이야기한다고 저한테 뭐가 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하나 말해둘건 전 다른풀이 방법이지 틀린 풀이방법이 아닙니다.이 세상 문제의 답이 하나라는 고정 관념을 버리세요.그리고 객관적으로 볼줄 알았으면 합니다.
제 생각은 여러가지 답들중 하나를 제시했을뿐입니다.
틀렸다는걸 증명하려면 주어진 "같은" 조건하에 틀렸다는걸 증명해야합니다.조건을 달리하며
하는건 아무 의미없습니다.풀이 과정상 그리고 조건상 오류가 없다면 틀린답은 아닌겁니다.

2진법으로 푸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그냥 저런식으로"도" 생각할수도 있다는걸 제시한것뿐이죠.그래서 단순히 생각하면 이란 말을 문두에 붙였구요..다른조건을 달며 태클거는건 단순히 트집잡는거로밖엔 안 보입니다.

다른 풀이방법이라고 제가 인정 안한 이유는 님의 설명만으론 전혀 충분하게 설명이 안 되기 때문이죠. 전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므로 답이 하나라는 고정관념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원래 수학문제를 증명하는 건 여러 가지 방법을 알수록 응용여지가 많아지죠.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자신의 풀이를 올바르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말한게 트집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트집은 결국 "그 풀이를 좀 더 명확하게 해야한다"라는 얘기 아닙니까? 저렇게만 말하면 분명히 풀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없습니다. 아직까진 맞는 풀이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체르윈님 말씀대로 분명히 이런데서 생각하고 있던게 다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