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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28 02:33:15 KST | 조회 | 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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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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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도림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 GSL 시즌7 코드A 예선에서 ‘황제’ 임요환(슬레이어스)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소감은?
지난 예선 결승에서 김학수 선수에게 지고 탈락했다. 그런데 나를 이기고 올라간 선수는 코드S에 올라가더라. 항간에는 나보고 코드S 셔틀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또 그런 말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결승전도 프로토스전이라서 더 집중했다. 예선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선수가 더 불리하다. 상대 선수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1차전, 2차전 모두 고생했고, 3차전도 긴장을 많이 했다. 정말 예선은 자주 올 곳이 못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해외 대회를 통해 코드S 직행하는 기회는 놓쳤다.
실력을 좀 쌓은 뒤 해외 대회에 임해야 했는데 실력이 부족한 상태로 MLG에 나서서 아쉬웠다. 지금은 어떤 루트로든 빨리 코드S에 복귀하고 싶다. 지름길도 상관 없고 정상적인 길도 상관 없으니 높은 무대로 가고 싶다. 낮은 무대에서 경기하면 관심을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다.
오늘 예선 중 어떤 경기가 가장 힘들었나?
1, 2차전이 힘들었다. 상대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1차전에서는 테란과 엘리전을 했다. 그런데 2차전에서도 엘리전을 해서 너무 힘들었다. 테란전으로 장기전을 했더니 3차전에서 진이 빠지더라. 다음에 혹시라도 오게 된다면 그 선수와 이름과 아이디와 종족을 같이 볼 수 있게 대진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리그 방식이 변경돼 코드A에서 코드S로 올라가는 길이 넓어졌다.
아래 있는 선수들은 환영이다. 아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는 것 아닌가? 이렇게까지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꼭 올라가고 싶다.
예선 맵이 바뀌었는데 그 영향을 많이 받았나?
영향이 많았다. 싫어하는 맵 3개만 나와서 정말 힘들었다. 지난 예선과 같은 맵이었지만 테란에게 안 좋게 고쳤더라. 최근 블리자드도 그렇고 곰TV도 테란 하향만 계속하니 힘들다. 어쩌겠나 그냥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겠다.
본선 경기는 자신 있나?
패치 되고 한 달이면 테란들이 적응할 줄 알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세 종족전 모두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번 시즌 목표는?
코드S 승격은 기본이다. 아직도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이번 시즌을 통해 기본기를 좀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코드A는 순위 싸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코드S 승격이 최우선 과제니 그것을 위해 노력하겠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오랜만에 다시 방송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오래 기다리신 팬들께 죄송하고 이번에 다시 ‘어그로’를 많이 끌고 싶다(웃음). 연습하면서 테란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슬레이어스의 S급 테란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최근 미국에 경기하러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레이저의 민 리앙탄 대표님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덕분에 대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 드리고 류원 코치, 홍승표 코치에게도 신경 많이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미국까지 따라와 식사를 비롯한 모든 부분을 챙겨준 김가연 구단주님께 감사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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