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10-28 02:30:46 KST | 조회 | 404 |
제목 |
박지수(정ㅋ벅ㅋ) 선수 인터뷰
|
정복자
정복자
첫 출전한 코드A 예선에서 곧바로 본선으로 올라갔다.
맵이 너무 안 좋다. 그런데다 이상한 패치까지 적용돼서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
오늘 어떤 경기가 가장 힘들었나?
공원욱 선수와 한 결승전이 가장 힘들었다. 일단 맵이 테란에게 너무 안 좋다. 밸런스 조정하느라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테란에게 너무 좋지 않게 바뀌었다. 코드S 맵을 우선 바꾸지 왜 코드A 맵부터 바꿨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
전향을 발표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본선 진출이다. 정복 속도에 만족하나?
이번이 올해 마지막 예선이라서 꼭 진출하고 싶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올해 출전할 경기가 없기 때문에 뚫고 싶었는데 바람대로 됐다.
스타1에서 전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최근에 우승을 경험한 선수라 팬들의 기대도 크다.
팬들의 기대는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우승한 기간이 짧긴 하지만 오래된 경험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게임하고 있다.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내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팀원들과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라 걱정 없다. 나이도 많으신데 군대 가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테란이 GSL에서 악역을 맡고 있다. 본인도 테란인데 상관없나?
상관 없다. 테란 선수들이 이기려고 경기를 준비하다 보니 올인도 많고, 전략들도 탄탄한데 이기면 비난만 받아서 안타까웠다. 나도 게이머인데다 테란이다 보니 이해가 간다.
바뀐 시즌 방식 덕분에 예선전도 수월하고 코드S도 조금 더 쉬워졌다.
나에게는 좋아진 것 같다. 코드A 선수들이 조금 더 올라가기 쉬운 구조라 더욱 좋다. 일단 지금 본선 진출에 만족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
첫 코드A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일단 목표는 코드S 승격이다.
코드A부터 시작이긴 하지만 코드S에서 한번 겨뤄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기회가 된다면 (임)재덕이 형과 겨뤄보고 싶다. 재덕이 형은 oGs에 들어가기 전에 저그전 감을 잡기 위해 붙었었는데 모두 졌었다. 나도 저그전 실력이 조금 늘었기 때문에 다시 붙어보고 싶다.
스타2 정복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나?
나도 모르겠다. 감을 잡으면 긴장이 하나도 안돼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부담이 없을 텐데 아직 게임 이해도가 스타1에 비해서 부족하기 때문에 정말 모르겠다. 그래도 길게 잡아서 1년 안에는 가능할 것 같다.
스타2 전향하면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으로 잡았나?
일단 코드S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그런데 그것 외에는 아직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지 않았고, 그냥 매 경기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달라.
오늘이 어머님 생신이시다. 다행히 이겨서 인터뷰도 할 수 있게 됐다. 어머님 생신 축하드린다.
그리고 성곤이 형이 갑자기 군대에 가게 됐다. 내가 oGs에 입단한 것도 성곤이 형 덕분인데 아주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
본선 맵은 제발 밸런스 잘 맞게 부탁 드린다. 오늘 테란 진출자는 나 밖에 없다. 정말 너무 한다. 마지막으로 후원해주시는 맘스터치와 커세어에 감사 드린다.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