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와의 난투극을 벌이다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알 사드 미드필더 메사드 알 하마드가 최소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알 하마드는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수원 선수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다 코뼈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던 그는 코뼈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응급 조치를 받았다.
지난 21일 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 하마드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최소 한 달은 걸린다고 밝혔다. 알 사드 구단은 “ACL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알 하마드의 출전은 어렵다”라고 했다.
알 하마드는 올 시즌 ACL 경기에 8번 나서며 알 사드의 중원을 책임졌다. 알 사드는 공격을 맡고 있는 마마두 니앙, 압둘 카데르 케이타가 1차전 퇴장으로 2차전 출전 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알 하마드의 부상 결장까지 겹쳐 전력 약화가 심해졌다.
수원과 알 사드의 ACL 4강 2차전은 27일 자정(한국시간) 열린다.
AFC 챔피언스리그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주가 중대 고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