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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24 15:24:08 KST | 조회 | 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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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친이랑 사주보러 철학원에 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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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날 상견례 하고 난후에
집에 어른이 팔랑귀(?)라서 둘이 뭔 원진살이라고 불린다면서 (저 양띠 여친 쥐띠) 사주를 함 보라길래...
어르신도 원래 무신론자, 저도 무신론자라서 그런 거 안 믿고 사람 팔자는 자기가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사는 데
등 떠밀려서 어제 대구에서 용하다는 OO철학원에 사주보러 갔죠.
둘이 연분이라고 +ㅁ+)ㅋ
저는 태양기질이고 여친은 나무기질이라고
여친은 걍 나만 바라보고 따라오면 된다 이띨~~~
여친은 중학교 교사이고 전 자영업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철학원에서 하는 말이
여친은 걍 학교 출퇴근 하고 집에서 얘나 잘 보면
제가 알아서 돈 벌어다 주고 가정에 100% 헌신한다면서 좋은 말만 해주더라는...!
뭐 아직도 믿거나 말거나 하는 마음이긴 한데...
그래도 좋은 소리 해주니깐 기분은 좋더군요.
간 김에 혼인일자까지 받아봤는데 10만원이라길래...
다 잡고 돈 주는데도 좋은 소리만 해줘서인지 10만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더라는...
아...
나도 철학 공부해서 입에 사탕발린 소리 1시간 가량하고 돈 받아 먹을까...
그냥 어제 기분 업 되어서 자랑질 하고 싶어졌어요...으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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