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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23 10:05:39 KST | 조회 |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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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덕신 쉴드 치는 사람들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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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덕신 경기 잘했습니다. 반땅하고 테란하고 눈치보면 이미 저그가 진거라는 거 스2 하면서 모르는 사람 있나요?
당연히 다들 알죠. 중반 이후 저그는 희망이 없었고, 정종현이 미쳐서 병력 갖다 바치기 전에는 이미 끝난 게임이었습니다.
누가 그거 보고 뭐라고 했나요?
경기가 기울였다고 단정했건, 답이 없다고 느꼈건, 밸런스가 지랄같다고 생각했건,
게임은 최선을 다해줬어야죠.
말 그.대.로 임재덕 선수는 후반에 게임에서 손을 놨습니다. 이미 졌다는 걸 직감했기 때문이겠죠.
저그가 반땅 쌈 난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그걸 임재덕 선수가 혼심의 힘을 다 기울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한건 플레이에서 손을 놨구나 하는게 느껴졌다는 겁니다. 그나마 쉴드 쳐줄만한 걸로는 오랜 경기로 지쳐서 그랬을수도 있다는 정도겠네요.
저그 유저로서 지더라도 미친듯한 돌격으로 테란 유닛들 앞에 장렬히 산화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처절하게 막고 또 막다가 결국 무너지는 저그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분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경기가 재미있었나요?
맵빨이건 종족빨이건 저그가 진 경기중 후반이 이렇게 맥빠질수 있다는 것이 기분 나뻤습니다.
뭐, 임재덕 선수가 아닌 다른 저그 선수였으면 아무렇지도 않았겠죠. 재덕신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한 제가 잘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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