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출신이 스2를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스1의 구식 인터페이스로도 미칠듯이 현란한 플레이가 가능한게 스1 프로게이머

 

12기까지밖에 선택안되는 유닛이고 그나마 한번 골랐던 유닛이 다시 지정되는 경우도 많아서 저글링 50기를 일렬이 아닌 퍼져서 달리기 등 컨트롤이 가능했는데 스2에서는 그게 드래그+액션 한방으로 가능하기에 잔손이 많이갈 필요가 없음

 

커맨드나 넥서스 등 본진건물 랠리를 미네랄에 찍어놓아도 일꾼이 생산된 이후 일꾼 클릭 이후 미네랄에 우클릭을 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는 스1이지만 스2에서는 미네랄에 랠리를 찍어놓기만 하면 됨

 

건물 부대지정이 1개까지밖에 안되기에 생산을 하려면 생산건물이 모여있는 장소를 장소 지정으로(Shift+F3같은) 설정해놓은 이후 생산건물 클릭 후 유닛 생산 단축키 다다다다다 해야하지만 스2에서는 건물이 아무리 많아도 부대지정이 가능하고 다른 종류의 건물을 하나의 부대로 지정해놔도 탭키 한방으로 변경하며 생산이 가능, 심지어 꾹 누르고 있기만 해도 알아서 전체 건물에 골고루 생산이 분배됨

 

본인은 워크 출신 유저라 스2 처음에 하면서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는 게임속도에 멍해졌었고 1초만 잠시 다른데 한눈을 팔아도 크게 손해보거나 게임 자체를 망쳐버리는 경우도 자주 생기는게 적응 안되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일꾼은 일꾼대로 미네랄에 갖다 붙이고 건물 모여있는 곳으로 화면 전환후에 건물 일일이 다 클릭하면서 단축키 연타하고 수십기 유닛 부대지정으로 복잡한 컨트롤을 해왔던 스1 프로게이머들이 스2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접하게 되면 미칠듯이 활약할 수 밖에 없을듯

근데 프로게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 스1말고 이나라에 없는데 스1말고 할게 더 있나요

스1유저들이 스2오면 뭘해야할지 멍때리고 있을거같음

저도 때국님이랑 같은 생각임.

애초에 스2에 있는 게이머들이 스1,워3 정도고, 거기에 워3출신은 적을뿐더러

현재 박준,장재호 선수는 보이지도 않죠.WCG 준비하는거라 그런지 몰라도

스2 안하는듯싶음.

최상위,하위권이 애초에 다 스1출신임.

그냥 예를 단순하게 해보죠.

이정훈,홍진호는 어떻게 비교하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