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란이 무섭고 자시고를 떠난 문제임

최상위급 김치 테란들은 보는 이를 허탈하게 만드는 무서운 힘이있음.

존나 잘하는 건 맞음. 누가 봐도 부정 못함.

테란 선수 까는 사람들도 어지간한 뻐킹 치즈맨 아니면

경기 재미없다 니가와 하지마라 이러고 까지 선수 실력 가지고 종빨이 어쩌고 소린 잘 안함.

근데 김치 테란들 타종족 상대 경기 보면 절반 이상이 "와~ 존나 잘하네~"  이 소리 나오기 이전에

시청자가 "어? 저걸 저렇게 발리나? 왜 저러지?" 하는 식으로

납득하기 존나 힘든 교전 결과가 갑툭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절반 이상임.

GSL 1년으로 단련이 된 한국 유저들도 심심하면

존나 어이 없다 소리로 커뮤니티랑 생방 챗창이 도배되는 판국에 외국애들은 오죽 하겠음.

바로 1년 전만해도 해병 산개며 중공군 테란 보고 열광하던 시절도 분명있긴 있었지.

전무후무의 역사로 기록될 임요환의 0다이 승-엔진 소리 죽이는데~~~- 이건 뭐 말해봐야 입 아프고.

근데 그게 선수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이전에 존나 불공평한 유닛 디자인이 크게 한 몫한단 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음.

요즘 해외 대회에 초청되는 선수들 보면 사기성 풀 활용하는 선수 보단

보기에 잼나는 경기를 하는 선수 위주로 많이 모셔가는 거 같은데

앞으로 그런 경향은 더 심해 질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