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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21 01:14:53 KST | 조회 |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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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선수의 기준은 종족의 장점 활용에서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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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저전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치즈만 할 줄 안다고
퍼킹 치즈맨이라고 욕먹던 선수들 보면
테란종특 초반엔 활용 잘 함.
수리 지게로봇 일꾼체력 +5 마린의 허리 돌리기
이게 치즈에서 발현되는 테란의 종특임.
이걸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저그가 맘껏 배째게 할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초반부터 저그 거의 반죽여놓고 시작할 수도 있는 거임.
근데 문제는 중반으로 넘어가서 저그가 맹독 감염충이 쌓이면
그 이후부터는 OME 경기력을 보여주는 거임.
그 때 발현되야 할 테란의 종특을 존나 못 쓰고 걍 컴퓨터처럼 하다 털림
저그가 이 타이밍에 뭐가 얼마나 있다
이 타이밍에 이 병력을 가진 저그와는 어떻게 싸워야 한다,
무엇에 약하고 무엇에 강할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시점에 저그한테 이것을 이 타이밍에 해야 한다
이런 게 완전 엉터리임. 누구라곤 말 안하겠는데
젤나가 동굴에서 치즈 실패하니까 중반 이후부터는 미칠듯한
감염충에 마린 조공 + 의료선 견제 못하는 것도 아니라 안 함 + 해불탱의 괴상한 진형잡기
+ 뜬금없는 진출 타이밍 + 잠복맹독에 병력 퍼준 곳에 스캣 안쓰고 또 퍼주기 등등
눈썩는 경기 보여준 테란 선수가 하나 있었음.
뭐 정종현 선수보면 중반 이후부터는
저그가 약할 타이밍에 한 타이밍 찌르기나 ( Mvp 대 IM 박수호 vs 정종현 )
그냥 우주방어 니가와 메카닉으로 이기거나 ( 임재덕 vs 정종현 )
말 그대로 테란이 저그 상대로 쓸 수 있는
테란의 거의 모든 기술과 유닛이 총출동해서 저그 완성형 병력조합을 깨죠.
정종현은 시간대에 따른 테란의 장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겁니다.
만약 정종현이 저그전 상대로 치즈말고 활용할 줄 아는 테란의 장점이 없으면
지금 그 자리에는 절대 못 올라와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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