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라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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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20 10:22:28 KST | 조회 | 264 |
제목 |
왜 억지로 야구축구처럼 엄격히 프로와 아마를 따지려 드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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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스타1을 본 분들이라면
오래전에, 천상테란 이창덕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겁니다.
아마추어임에도 웬만한 프로게이머들은 명함도 못내밀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고 하여
온라인에서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고,
지금 프로게이머들도 천상테란은 이기지못할거라는 소리가 수도없이 나돌게 되자,
온게임넷에서 직접 방송국으로 초대해서 당시 최강저그이던 홍진호선수와의 5전제를 성사시켰었죠.
결과는 홍진호선수의 패배였구요.(ㅋㄲ려는게 아닙니다)
개스파의 지배하에서 저런 자유로운 이벤트전이 가능하기나 할까 생각해보세요.
개스파가 스1의 전권을 장악하고 난 뒤,
스1의 수많은 이벤트전들이 사라졌고
소위 '게임매니아'들 만의 문화또한 사라졌습니다.
바로 저 위에 언급한 저런 것 말이죠.
애초에 지들이 인정한 프로가 아니면 제대로된 게이머로 인정을 하지도 않고
게다가 절차또한 죶같은 까닭에. 게다가 개인리그를 경시하고 프로리그만을 떠받드는 바람에
개인리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소위 '최강자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게임판의 존재의의가 많이 훼손되었죠.
축구,야구와 같은 일반 스포츠판은 그들만의 특징이 있고
게임판은 게임판만의 특징이 있는겁니다.
프로,아마추어. 그런거 상관없이
어디에 누가 진짜 잘한다더라.
어디에 누가 재야의 고수라더라.
이런거 재밌지 않나요?
잘라말해서, 게임판은 스포츠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에 가깝단 말입니다.
게임판이 야구,축구처럼 될 수가 없는 이유는 팀중심이 아닌 개인전중심이라는게 결정적 차이구요.
스포츠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할경우,
시청자로서 볼거리가 풍부해지죠.
스타판은 시작부터 그렇게 커왔습니다.
소위 게임덕후들을 위시한 매니아들의 문화가 일반인들을 흡수하면서 덩치를 뿔려왔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이 비교적 옅은 만큼, 서로간의 거리도 가깝죠.
지금 스2판이 딱 그 전형을 보여줍니다.
이걸 왜 억지로 팀중심 야구,축구처럼 만들어서
프로, 아마추어 편가르기하고, 별 되도않은 규정만들어서 출전규제시키고
이짓을 왜 옹호하는건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프로,아마추어 구분확실하게 하면 우리가 뭐 얻는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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