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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12 11:20:59 KST | 조회 | 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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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때부터 재미 논란은 있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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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이기는게 우선인가
게임의 재미가 우선인가에 대한 논란은
스1때부터있어왔어요
음 그럴때마다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재밌는선수가 롱런하며 인기도 많다. 스1 우승자 출신들은 거의다 자기만의 고유색깔이있다.
음
한가지예로들면 수면제테란으로 불리는 고인규선수와 전상욱선수를 예로 드는게 가장좋겠죠.
특히나 전상욱선수는 꽤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시절에도 (전성기시절 양대16강을 꾸준히 올라갔죠)
수면제테란이다. 재미없다. 지루하다 많이 욕먹었었죠. 특히 테프전때문에 논란이많았습니다.(테저는 솔까말 웬만해선 지루하기힘듬)
전상욱선수가 프로토스를 압살하던시절이있었는데 당시 승률이 거의 90%에육박하는 수치였던걸로기억합니다. 정확히는 80%초중반였던거같네요. 당시에 송병구 선수를 만날때마다 부수고다녔구요. 토스중에 상대전적이 뒤처지는 선수가 없을정도로 토스만나면 다 죽이고다녔는데...
문제는...
프로토스를 죽이는 방법이 매우 지루했다는거죠.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방어, 방어, 멀티, 방어, 멀티 ,방어, 멀티
이런식으로 하는데 토스는 인구수200이 차고 소모해줄수밖에없는상황이 되서 결국엔 전상욱선수가 수비하고있는 지역으로 꼬라박고, 여기서 전상욱선수가 이득엄청보고, 계속 이걸 두세번반복하다 경기가끝납니다.
(당시에 쓰이던 맵중 하나가 포르테였던걸로기억합니다. 포르테에서 송병구선수가 엄청많이깨졌죠.)
캐리어를가도 무한골리앗이나오고, 아비터를가도 베슬 네다섯기모아서 이엠피쏘고
참 토스가 어케이길까? 라는 생각이 나올정도였죠 당시에 엄청나게 욕많이먹었는데, 그때도 지금의 논란이랑 비슷했어요
게이머는 이기는게 우선이다.
게이머는 재밌는 게임을 해야한다
음
뭐 둘다 틀린말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이머 자신에게도 재밌는 게임을 하는게 더 좋다고 전 생각해요
게이머가 자신의 게임스타일로 별명이 붙고, 그 별명을 갖고있어야 롱런한다고 보거든요.
스1 우승자 출신중에 별명없는 사람은 없어요. 대부분 게임스타일과 관련된 별명이있구요. 투신이라던지, 앞마당먹은이윤열 이라던지, 사신이라던지, 마에스트로(마드모트)라던지, 꼼딩이라던지 파괴신이라던지, 매우 많습니다.
다만 한때 잘했으나 롱런하지못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이 많죠. 준우승자라던가 4강이나 8강까지 갔음에도 별로 인기를 누리지못하고 슬럼프가찾아오고, 은퇴하는 선수들요.
이들은 거의 대부분다 별명이 아예 없거나, 생김새와 관련된 별명만이 존재했죠.
곰상욱, 곰재훈, 똥테란, [고], 고덕후, 등등등...
예외적으로 콩진호는 우승자출신이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있고 실력이 많이 뒤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잊혀지지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었죠
한동안 엄청난 슬럼프가 왔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군 에이스시절 공군에서 에이스역할을 했고 꽤 좋은 성적을 보여줬구요. 그건 폭풍저그라는 콩의 스타일을 기억하고 찾기때문일겁니다.
정종현 선수도 마땅히 경기스타일에 대한 별명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잘한다고 해서 그냥 정종왕이라는 별명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유령을 후반에 적절하게 매우 잘써주시던데, 유령을 이용한 퍼포먼스격 플레이를 많이보여줬으면 유령에 관한 별명이 생기지않을까 싶습니다. 유령사관학교를 서너개 만들어서 교전시 핵을 적군 퇴로에 날리고싸운다던지
교전 걸어놓고 핵을 이곳저곳쏜다던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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