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란은 사기다'라고 외치는 채정원 팀장
▶ 시즌6 코드S에는 테란이 20명이다. 종족 분포도를 고르게 하기 위한 방안은 없는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근 가장 큰 고민이다. 시드를 줄이면 해결 될까 모르겠다. 테란이 많이 올라오는 것 자체를 막을 순 없기 때문에 테란을 줄일 방법이 없다. 우리가 맘대로 선수를 뽑아서 대회를 진행하는 방법밖에 없다.
▶ 본인의 스타2 실력은?
아이디가 2개가 있다. 하나는 저그만 해오던 아이디인데, 다이아몬드리그에 30위권이다. 다른 하나는 동생 아이디로 테란을 하는데, 마스터 50위권이다. 저그를 훨씬 많이 하고 테란은 3분의 1 정도만 했는데도 마스터다. 테란이 래더 같은 불특정 다수와 겨룰 때 좋다.
▶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다. 테란은 정말 사기인가?
나는 사석에서 항상 테란이 사기라고 한다. 이 것 때문에 (김)동준이와 많이 싸운다. 스타1 시절부터 서로 '저그사기', '테란사기'라고 하며 싸웠다. 얼마 전에도 자신은 저그를 못 이기겠다고 하며 싸웠다. 토론을 하며 납득시켰는데 그래도 아니라고 하더라. 나는 오픈시즌 때부터 테란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다.
동준이와 내가 생각하는 강하다는 의미는 서로 다르다. 나 같은 경우엔 테란이 일반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하고, 동준이의 경우엔 최고 극에 달했을 때 저그가 세다고 하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테란고등학교에선 20명이 서울대에 입학한 것이고, 저그고등학교에서는 5명이 입학했지만 수석을 차지한 것이다.
▶ 마지막으로 GSL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내년을 기다려 달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게시판도 많이 보고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inter&num=4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