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현의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 듯..

1. 아예 작정하고 초반 날빌에 온 영혼을 쏟아붇는다. (이것도 아주 드묾.)

2. 그게 아니면 무조건 초안정적으로 운영한다.

 

1번의 경우는 테저전에서 치즈를 쓰는 게 대표적이고, 2번이 거의 대부분의 경기임.

2번의 경우는 진짜... 초반에 아무리 자신이 좀 더 유리하다 할지라도 섣불리 쳐들어가거나 하지 않음.

그랬다가 역전이라도 당하면 끝장이니, 조금도 역전의 틈을 주지 않으려고 정말 진지하게 초안정적으로 운영.

그러다보니 "Perfectness"와 "Tediousness"가 동시에 성립.

요즘은 2번만 쓰는듯 그래서..뉴타입 같음ㅋㅋㅋㅋ ㅎㄷㄷ

스타1로 따지면 이영호네여 근데 정종현이 극단적인 수 쓰는거 못본거같은뎅 요즘 너프되서 극단적인게 잘안먹히다보니

정종현이 초반 날빌에 혼을 쏟은 경기가 어느게 있었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제가 기억하기론 초반에 찌르고 시작한건 있어도 초반 날빌에 혼을 쏟는 경기는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요. 딴지는 아니구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ㄴ 전진 11/11 쓴거요.

강서구1인자// 전진 11/11 은 어떻게 찌르느냐에따라 올인이냐 아니면 걍 반쇼부 or 찌르는 운영이냐로 갈립니다. 전진 11/11이 날빌에 혼을 쏟았다 라고 말할정도가 될려면 적어도 건설로봇이 본진에서 반 이상이 와야 테란입장에서 혼을 쏟은 날빌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날빌의 정의는 한마디로 '막히면 답이없는 날카로운 올인빌드.'라고 볼 수 있거든요. 임재덕한테 보여준 전진 11/11 전략은.. 혼을 담았다기 보단 그냥 찌르기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진짜 해병과 건설로봇을 조공수준으로 쳐 쏟아붇지 않는이상 충분히 앵간하게 막혀도 운영가능하거든요. 또 솔직히 앵간하게 막히기 어려운게 전진 11/11이구요. 테란입장에서도 손해볼것이 없는 하나의 '운영'이란 말이죠.

솔직히 이점이 테란이 젤 사기스러운 점이죠. 전진 11/11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올인 막는것처럼 빡세게 막아야 되는데 테란입장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냥 찌르기고 막혀도 어느정도 운영이 가능한... 괜히 11/11이 사기라는 소리가 임재덕입에서 나온게 아닙니다...

ㄴ 그런가요 ㄷㄷ 흐음... 그 힘들게 막아야 하는게 고작 '찌르기'류라니 ㅠㅠ 현실이 슬프군요 ㅋㅋㅋ

정종현이 날빌을 쓴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북한 살다 오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