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았어서 어지간한 벌레에는 면역임

농촌에는 벌레가 참 많지 거머리에 손바닥만한 나방에 귀뚜라미에 땅강아지에 여치에 메뚜기에

방아깨비에 사슴벌레에 지렁이에 등등등

농촌출신이면 뱀이나 멧돼지도 안무서움ㅎ

멧돼지는 본적 없지만 뱀은 허물만 한번 본적있음 아주 옛날에

전 오히려 그래서 벌레가 더 무서움

장수말벌은 주먹만하지
돈벌레는 손바닥만하지
지네기어다니는건 예사고
뱀도 나오고
쥐는 덫에 걸려 다리잘려 돌아다니고

어느날 밤에 자다가 툭 소리가 나서 깼는데, 알고 봤더니 천장에 붙어 다니던 지네가 내 이불에 떨어진 거였음.

다리많은 친구들은 도무지 면역이 안생김 씨발

ㄴ저도 자다가 툭 소리가 나서 깼는데, 천장에 붙어 다니던 숟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이불에 떨어진거였음....

보호구 착용하고 말벌 약올려보셈 잼씀

방아깨비 긔엽긔.... 다리잡으면 쿵덕쿵덕쿵덕덕쿵덕~

화장실은 당연히 푸세식이었는데 여름에는 화장실이 새까맘. 그게 다 파리
똥누다가 앞을 보면 돈벌레나 지네가 앞을 돌아다님. 그럼 똥이고 뭐고 중간에 끊고 나오고

ㄴ파리보단 구더기자 짱나여 ㅋㅋㅋ 덩누면서 앉으면 미테 보이는 새하얀 것들.... 전 서울살았지만 어릴땐 푸세식이라 기억하고 있슴 ..ㅠ

음; 난 뱀 잡으러 다녔었는데....

근데 지네가 아니었던거 아님? 지네가 천장도 붙어다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