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제 임재덕 진거는 그냥 고병재가 잘한거 아님??

뭐 물론 세팅문제나 랙 문제라던지 집중이 안되는 상황이긴 햇지만

그건 고병재도 마찬가지엿을테고 그냥 임재덕이 고병재 메카닉에 두번이나 다 당한거 같던데,,,

렉에 민감하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들도 있음.. 그리고 저그 점막 저글링다수때문에 렉이 더 걸림.

어차피 같은 환경에서 한건데요

고병재가 이점을 취한게, 멀티 화염차 견제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서부터인데,

다시보시면 아시겠지만, 렉의 영향인지, 가촉+ 감염충 준비까지 완벽히 했음에도 진균삑살이 좀 있었죠.

메카닉이 완전무결한 조합이 갖춰지긴 하지만, 화염차견제가 좀더 봉쇄당하고, 임재덕이 가스멀티를 1~2개 추가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경기죠.

홍어는 걷어냈더라도 축적된 가스로 체제변환 싸움걸면 테란도 종종 무너지니까

이건 마치 테니스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바람이 존내 불어서 졋다 라는 이치와 같군요.

바람은 한선수에게만 적용되는 컨디션이 아닌데 말이죠.

테니스랑은 다르죠. 테니스는 완전 같은장비인데,

스2는 저그, 테란 완전 다르잖아요?

같은 렉이 존재해도, 쉬프트 명령어로 견제하는 입장과, 그때그때 무브+ 스킬사용등의 반응력으로 막아야하는 입장은 천지차이죠.

비유를 하시려면 잘 하셔야할듯

고병재가 랙탓으로 꽁승 먹은건 아니고 랙영향도 무시할수만은 없다 입니다

전략 자체는 참 좋아서 랙의 유무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고병재도 참 잘햇어요

같은 똥컴 = 같은 조건

ㄴ 님 말이 맞다 해도 그 정도 렉의 차이로 패배했다면 이미 질수밖에 없는 경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애초에 이런 경기외적인 요소로 선수 승패가지고 말 나오는 상황이 참..
다운은 안됬지만 정전록 생각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