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두냐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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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4 01:02:24 KST | 조회 | 204 |
제목 |
김원형과 wcg 등에 가려서 잊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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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의 네임드 테란 중 한명인 서지훈 선수의 결혼식이 내일이네영.
단순히 고수들이 전자오락질 하는거 구경하는 거 이상으로 이 판에 대해 애착을 가지게 된게 선수들에 대한 빠심이었고, 그 중 서지훈 선수는 처음으로 선수빠-팀빠라는 업보를 저로 하여금 짊어지게한 원흉이었죠ㅋㅋ
지난달 말에 서지훈 선수 결혼 소식 들었을 때 진짜 무슨 동네 친구 경사난 것마냥 들떴던 제 자신이 스스로도 막 어이없고 황당했는데, 따지고보면 근 10년 동안 응원해오고 애정을 기울였던 대상이 인생의 제 1막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닐거라는 결론을 내렸음.
여튼 스2 판이 잘되서
여러 엑스피 분들도 지금 각자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들이
한 10년 쯤 후에 결혼 내지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걸 보며 기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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