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게임에서의 감지탑은 어떻냐면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이나 슈프림 커맨더를 보면 감지탑과 거의 똑같은 개념의 건물이 있습니다.

 

다만 스2처럼 만능은 아닌데요, 짓는 것도 돈이 많이 들지만 가동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계속 자원을 까먹습니다(물론 자원 체계가 독특해서 발전소만 지으면 무한으로 자원을 퍼먹을 수 있지만, 감지 범위가 넓은 레이더는 초당 에너지 소비량이 엄청납니다), On/Off 가능

 

스2처럼 상대가 레이더의 감지 범위를 알 수 있고, 감지된 유닛은 아이콘만 뜰 뿐 어떤 유닛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어요.

 

게다가 재밍이나(상대 레이더에 가짜 유닛을 출력함) 스텔스(모선 처럼 주위의 유닛을 스텔스 상태로 만들어 주는데 은폐가 아니라 레이더에만 안잡힘) 같이 레이더를 이용한 지능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유닛이 있고, 유닛 제한수가 널널하기 때문에(TA의 경우 200이지만 보통 모드를 통해 5000으로 올려놓고 합니다. SC는 1000) 싸구려 유닛을 레이더에 몰아 넣으면서 상대를 속이는 전술도 가능. 이정도면 RTS에서도 감지탑이 정말 재미있게 쓰일 수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물론 스2에는 그런 거 없지만.

 

결정적으로 스2와 달리 모든 종족에 다 있습니다.

토탈워 감시탑은 진짜조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