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 아버지땜에 실망한적도있음

아버지가 군대경험말씀해주시는거보고 당연히 현역 이라고 생각하고

 

뭐 발에 물집잡혔다. 선임이 엄청 괴롭혔다. 너무 추웠다.

등등 보고 아 울아버지 진짜훌륭하시구나.. 했는데

 

이번추석에 할머니께서 동사무소로 도시락싸들고갔던 공익이었다함

 왜 거짓말하셨어요 ㅠㅠㅠ

요 몇일간 뉴스에서 군대떡밥나오면 어색어색

............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근데 그걸 누가 말해줬나도 중요한데 누가 말해줬나요 공익이라고 ㅋㅋ

울 아버지는 처음부터 의가사땜시 훈련소만 갔다왔는데 하필그때가 88올림픽이라 2주만 했다고 자랑 ㅋ

근데 머 아버지 연세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많으신분이라면 고생은 했을듯.. 시대가 시대인지라~

ㄴ 인아이어 께서를 빼먹음 할머니이셨어요

근데 아버지 시대 공익이면 요즘 헌역보다 힘든건 사실

괜찮음 그 시절에는 공익이 흔했음

못먹고 못살던 시절이라 군대도 돈이 없어서 현역으로 채우기는 힘들었던 시절임..

공익도 나름 힘들던 시절인데 아버지한테 실망하지 말고 애정으로 채우삼 ㅋ

제 아버지는 광주운동때 군복무 하셧어서 35개월인가 복무하신..

어린아이가 산타클로스 없다고 들은거랑 비슷한 기분이겠넼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말로는 군대 인원이꽉차서 전경으로 가능경우 많았다고하던데

공익? 아버지 뻘 나이라면 방위라고 불렸던걸로 기억~

ㄴ네 방위요 지금은 공익이니 그렇게 표현했네요 군대갔을때 도시락싸들고 동사무소갔다고 만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