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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2 01:25:53 KST | 조회 | 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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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넷 뒷담화 본 소감 : 역시 엄재경이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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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네여
gsl 초창기때부터 항상 개인적으로 불만이였고 제기해왔던 그 한방을 콕 찍어내네요
GSL은 아무래도 PC로, 곰플로 시청해야 하니까 매니아적인, 그러니까 정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보게 된다는 점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GSL 초창기이고 스타2를 처음보는 사람도 있을터인데 (당시 저도 개초보수준)
111이니 불불러쉬니 해밴탱이니 하면서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게 만든 부분도 분명 없지 않게 있습니다.
엄옹은 스1 98PKO부터 해서 게임Q, gamemax등을 거치면서 현재의 OSL까지
정말 가장 많이 해설을 해온 산 증인입니다만
그 배경에는 초기 2~3년간 지속적으로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친절한 해설이 있었습니다
탱크는 공중공격이 안되고, 다크템플러는 디텍터가 없으면 볼 수가 없고, 벙커에 들어가면 사정거리가 1이 늘어나고, 질럿이 공1업을 하게 되면 저글링이 2방이 되고 등등...
물론 현재의 스1이 되기까지는 임요환이라는 정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대스타가 있었지만
그 스타를 만든것도 어떻게 보면 엄재경이죠
당시에 사람들끼리 흔히 하는 말중에 이런말을 자주 들을 수 있었죠
'야, 그 해설 너무 재밌지 않냐? 가운데 뚱뚱한 사람?ㅋㅋㅋㅋㅋ'
그 뚱뚱한 사람때문에 스1을 계속 보게 된 사람으로서
스2 해설진도 매니아적 성향이 강하다지만 언제 유입될지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
열심히 초보도 알아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해주셨으면 하는
정말 간절하게 부탁좀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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