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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2 00:21:43 KST | 조회 |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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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 뒷담화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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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서 봤는데..
좋은 얘기들 많네요.
10년전에 스1 처음 방송한다고 비웃던 사람들 (그중에 저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그러했음)
그리고 발매당시 즐기던 고,대딩들은 자기 삶을 찾아 떠나고..
방송화 될때 즈음 남은 초,중딩들을 사로잡아서 10년동안 유기농야채 처럼 잘 키운거 인정함.
어떻게 보면 지금은 세대교체기...길게 보면 스3가 나와도 그럴거고 스4가 나와도 그럴거같아요.
처음이라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유저들의 의식이 변해야 되는데 아직도 98년식이란게 문제죠.
그리고 대립을 하는 구도가 아닌 win-win 하는 구조는..
흔히 스꼴,스2충 이라고 나뉘는데..그게 대회 방송의 힘도 크잖아요.
스1을 아직도 하는건 스1대회가 남아있고 그걸 방송하고 보는 시청자가 많아서 이고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온겜이 스2 발매후 케스파-블리자드 양자택일 과정 중 큰 부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온겜에서 스1을 시청하던 팬들이 스2방송을 접할수 있는 기회도 되고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받아들이려는 스1팬들의 자세겠죠.
그리고 가장 손해를 본게 선수-팬 이라고 하는데..
잘 키운 야채들이 그냥둬서 썩거나 헐값에 처분한 꼴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초,중딩때 코흘리게 시절 안 좋게 말하면 세뇌 시키면서 키워놨는데
무덤속에 들어가려는 게임 붙들고 같이 들어가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죠.
어차피 팬-게임방송은 한 배를 탄건데..그 배가 방송이라고 하면 규모는 그 안에 있는 선수,팬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속죄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했는데..
많이 기대도 하고있고..언제가는 개인적 생각으론 빠르게 스2를 방송하게 될거 같은데..
블리자드와의 계약을 어떻게 할지도 지켜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년전 황무지에 뿌리내리고 스1 복돌 유저와 방송사가 다른게 뭘까요.
단지 제 눈엔 지재권 따윈 안중에도 없고 단지 스1의 부흥에 맞춰서
이윤추구를 위해 이것저것 제껴둔걸로 밖에 기억이 안나서요.
케스파 공공재 드립칠때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서 스1을 선택한건 이해하지만,
모든지 양손에 다 쥐고 갈순 없는법이죠.
그래도 꿋꿋하게 그렉텍에서 '케스파의 압박과 당시(현재)의 이윤'보다 미래를 내다 본 선택을 먼저했고,
현재는 매니아들(?)정도만 보는 수준이지만..
어쨌든 온게임넷도 원만하게 블리자드와 계약을 잘하셔서
스2도 훌륭하게 e-sport로 한국에 뿌리 내릴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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