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립 투사도, 악성 프징징도 아닙니다. 재밌는 경기를 원할 뿐

1/1/1은 테란이 이기던 토스가 이기던 재미가 없습니다.

경기 양상도 뻔하고, 경기 결과도 뻔하기 때문이죠 ( 상대적으로 )

재미없는 경기를 만드는 첫째의 잘못은 스2 밸런스팀 쓰레기들한테 있는거지만

둘째는 직접 사용하는 선수들이죠

테란이 입구막고 1가스 군수공장 올라가면 다들 하는 말 있죠

"1/1/1이네"

선수들의 사정이 어떻던, 밸런스팀의 사정이 어떻던, 그런걸 신경 써 주기 이전에

경기를 시청하고 관람하는 입장에선 재미 없으면 까는겁니다

영화를 보고나왔는데 재미가 없어서 평점을 낮게 적었다

그랬더니 영화감독 왈 : "예산이 부족해서 재미있게 만들기 어려웠다"

어쩌라고

이런 느낌이에요, 물론 스2와 단순 대입시키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저런 느낌입니다

차라리 1/1/1 쓸거면 정말 장인처럼 써서 1/1/1만으로 모든 토스를 깨부수고 모든 토스를 엄청난 바리에이션의 1/1/1으로 절망시키고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수준으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좀 보는게 재밌거든요

문제는 1/1/1 안써도 테란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욕을 먹잖아요. 토스가 정찰하기엔 1/1/1인 것처럼 해놓고 훼이크 썼다니 뭐니 하면서 말이에요.

저그가 재밌긴함.

18세 이상으로 하면 더 쫄깃할듯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