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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0 02:21:11 KST | 조회 |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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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2는 ..정말 병신같이 만든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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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1을 정말 좋아했고 스2를 정말 기대했었고 아직까지는 직접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본 실력이 안좋아 높은 계급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해서 플래튜늄이긴 하죠..
여기선 우수운 계급인진 모르겠는데 제 주변사람들중엔 저보다 높은사람은 없습니다..
스2에서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것이 프로토스에 대한 벨런스입니다.
제 생각에 애석하게 이것은 조금만 넓게 생각하면 단순히 벨런스의 문제가 아니라..
스2 자체의 게임성의 문제입니다.
똘똘 뭉쳐다니면서 한탕싸움하는 전략시뮬레이션...
지금 상황에서 프로토스 상향해봤짜 다른 종족에서 똑같은 결과 나옵니다.
사이오닉이 약하다구요?
조금만 강하면 테란, 저그 유닛들 죽어납니다.
우주모함이 바이킹땜에 사용이 안된다구요?
바이킹 하향하면 우주모함뿐 아니라 거신에 테란은 죽어납니다.
제가 1년동안 지켜본 바로는 스2는 게임자체가 해결이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이스포츠에 새로운 획을 그을거라는 기대감에 스2를 기대했지만
블리자드는 지나친 과욕을 부렸고 그 결과는 이미 나온 상태인듯 합니다.
거지같은 레더시스템만 해도 얼마나 자기들 손바닥에 유저들이 놀아나길 원하는지 알 수 있죠..
패치의 방향만 봐도 개선의 여지가 안보입니다.
제 주변은 이미 블라지드를 아끼고 스타크래프를 아꼈던 사람들 거의 전부가 떠났습니다.
제가 10년전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처음 들었던 이야기가 '스타크래프트 한판?" 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그 사람들 다시 스2 좀 해보다가 지금은 하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스1을 하고 있죠..
그냥 너무 아쉽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를 이정도밖에 만들수 없었는지 말이죠.
무지한 생각에 남기는 글일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우리나라 이스포츠에 좋은 미래가 있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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