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점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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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9 22:52:23 KST | 조회 | 130 |
제목 |
고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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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조각난 몸뚱이 추스러 나오는 와중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있소,
한번도 검을 휘둘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양 손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몸 둘 전장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황혼에는
서럽지도 않은 몸뚱이만 흩날릴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불멸자에게-
원작은 윤동주의 '무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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