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킴 그는 누구인가? - 1편, 워해머 종결자로써의 맹활약
스타 2 수석 밸런스 디자이너로 맹활약하며 수많은 배틀리포트 ( 가끔 블리자드 캐스트에서 보여주는 경기들 )에서 블리자드 직원들을 떡실신 시키며 사람들은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많은 의문을 가지게됬다.
나는 워해머때부터 COH-DOW2에 이르기까지 그의 업적을 쭈욱 봤었던 유저로 써 이글을 쓴다.
그가 게임 밸런스 디자이너로서 활약을 하기 시작한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후에 캐나다의 밴쿠버로 이사를가 대학을 다니게 되고,
이듬해 밴쿠버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한 게이머를 이기게되고 Relic 회사 ( 꽤나 유명한 회사임 ) 에 스카웃제의를 받는다.
여기서 잠깐, 데이비드킴이 이긴 그 게이머가 얼마나 대단했길래 렐릭 회사의 눈이 뿅갔던걸까? 그 사연은 이렇다. 한창 임대갈이 그의 드랍쉽 활용을 위시한 마이크컨트롤로 코카콜라배 대회 등등 수많은 대회를 휩쓸며 활약하고 있을때, 김정민은 블리자드 공인의 KBK 대회를 휩쓸며 ( 아마 2번이였던것으로 기억한다. ) 명성을 쌓았다.
( 특히나 프로토스 유져들은 묘환이의 마이크로컨트롤을 무서워했다기보단 김정민의 미친듯하 게 천천히 숨통을 조여오는 이른바3만년 조이기를 더욱더 무서워했다는 일화도 있다. )
정석테란이라고 별명까지 붇으며 수많은 대회를 휩쓸고다닌 ( WCG포함 ) 그가 KBK대회에서 우승하기전 4강에서 헨리호 라는 한 캐나다 스타유져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게 되는데,
데이비드킴이 벤쿠버에서 열린 스타리그에서 3-0으로 쳐바른사람이 헨리호였고. 그의 게임소질을 알아본 렐릭관계자는 그에게 러브콜제의를 하게되고 데이비드킴은 주니어 밸런스 디자이너로서 렐릭 밸런스팀에 들어가게 된다.
그가 4개월간의 주니어 밸런스 디자이너를 마친후에 그가 밸런스를 맡은 작품이 있으니 바로 그 유명한
" 전쟁망치 4만년 새벽의전장 1" 이였다.
스타나 워크를 포함하는 블리자드 RTS밖에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에겐 "이게 뭔 듣보잡 게임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마 보드게임카페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지나쳤을수있는 워해머라는 보드겜이 있다.
워해머는 오리지날이 보드게임이고 그 보드게임을 RTS화 시키긴것이 바로 렐릭의 전쟁망치 4만년 시리즈다. 기존의 크래프트류 RTS시스템을 과감히 포기하고 포인트전이라는 아주 참신한 신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해서 유져들에게 혁신적으로 선보여지게 되었다.
보통 크래프트류 RTS라하면 전술보단 전략이 승패에 영향을 가르게 되는 방식 즉 마이크로보단 좀더 대규모적인 요인이 승패에 많은영향을 끼쳣는데. ( 워3는 좀다르다.워3는 크래프트류 RTS 관점에서 굉장히 크게 혁명적인 게임이였다. )
전쟁망치에서 선보인 개념은 건물의 생산방법에따른 빌드오더에 목매다는것이 아니라. 똑같은 병력규모를 놔두고 좀더 효율적으로 지휘를해보라는것.
자원시스템의경우도 크래프트류와는 완전달라서 일정한 자원포인트를 점령하면 점령한 자에게 계속해서 자원을 지급해주게되는 이른바 땅따먹기 시스템을 RTS게임에 완벽하게 재현하게 됐다. (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한후 성공적으로 게임을 판매한 RTS게임은아마도 워해머가 거의 최초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이러한 전쟁망치 4만년시스템에 아주 ㅈㄹ같은 고질적 문제점이 있었다.
문제점을 설명하기전에, 우리가 어떠한 RTS게임을 한다고 가정하자. 그 게임은 말하기쉽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어보자. 내가 하는 진영은 프로토스이며, 상대편의 진영은 저그라고 가정했을때. 양진영이 중요한 한방교전에서 맞붙는다고 생각해보자.
내가 뽑은 유닛은 질럿, 상대편유닛은 저글링이다. 여기서 일반적인 우리들의 생각은 저글링은 약하지만 때거지로 나오고 질럿은 가격은 비싸지만 3진영어떤 기본유닛들보다 쌘 능력치를 가지 고 있는 그들의 고유적인 진영 특색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 게임밸런스를 맞추는데 있어서 가장 ㅈㄹ같은것이 이러한 진영특색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능력치를 최대한 맞춰야하는데 뭐.. 게임 밸런스 디자이너도 솔직히 같은 사람이니까 실수하기 마련이고, 패치로써 그것들의 수치를 보정함으로 밸런스를 수정하게 되는데, 문제는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 빌드로써 그 밸런스를 역상성으로 만들수 있는데 반해서.. ( 예를들면 컴셋이 하나도 없는 테란에게 프로토스 닥템이 떨어진다던가. 리버드랍 등등 ) 빌드오더 싹다 없애고 너희들 둘다 컨트롤로 싸워봐 라고 모토를 정한 워해머의경우 초반유닛이 조낸 쌘 진영은 전맵에 포인트를 다 먹을 수 있는 선택권이. 조낸약한 진영은 죽어라 혼신의 힘을 다해야만 절반정도의 포인트를 지킬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법은 존내 간단하다. 걍 모든 유닛들의 능력치를 평준화 시키면 되는것, 하지만 생각해보자,
스타에서 내가 뽑은 질럿들의 능력치와 저글링의 능력치가 똑같다고 상상해보자, 세상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질럿만큼 안 뒈지는 저글링들과 저글링들처럼 나오는 질럿들. 참 상상만해도 아름답다.
또한 우리가 좋아하는 와우를 가정했을때 모든 직업의 방어구 형평성을 맞추기위해 판금을 입고나온다고 생각해보자. 세상에, 전사만큼 안뒈지는 법사클래스와 힐러클래스들 상상만해도 손발이 오그라든다.
이러한 부작용들 떄문에 게임회사는 유져들의 재미를위해서 독특한 차이를 고수하게되는데 데이비드킴은 아주 여기서 멋지게 활약 해준다.
그렇다. 나는 그가 밸런스를 조낸 잘맞추는 황금실력의 디자이너라고 말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마음에 없다.
그가 워해머 두번쨰 확장팩 돈오브워 : 다크크루세이드의 밸런스를 맞추게되면서 시작된 불행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다크 크루세이드의 네크론 밸런스는 가히 애1자똘킹의 절정이라 볼수있으며, 국내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하였고 한 때 1.0의 악몽으로 떠올랐던 네크론의 밸런스를 창조한 사람이 바로 데이비드 킴이다.
참고로 네크론의 밸런싱 문제는 1.2까지도 거론되었으나 데이비드 킴이 퇴사한 뒤 등장한 소울스톰에서는 네크론이 몰락하여서 아마도 데이비드킴은 네크론골수 빠돌이 라는 소문이 영향력있는 설이 제기되었고, 나중에 데이비드킴 그가 데이비드 킴 = Dawn of War : Dark Crusade의 네크론 담당 밸런스 작업자라는것이 알려지자 그는 팬들에게 데이비드킴은 '워해머 종결자'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그가 워해머 밸런스를 맡으며 벌여진 환상적인 업적들을 지금 확인해보자. -> 돈오브워 1 : 다크루세이드에서의 맹활약
나는 여기서 그의 밸런싱 세계관에 대해서 큰 의문을 제기한다.
여지것 그의 만행을 지켜보고 추측하길, 그의 밸런싱 세계관은 ' 내가잡은 진영은 게이가 되어야 한다 '는 생각을 가진것 같다.
그래 뭐, 블리자드 와우직원들도 존내 와우 플레이하고 레이드도 뛴다는데, 사람인데 취미생활 정도는 즐겨야지, 근데 이분은 자기가 잡은진영이 졸라 쌔져야 뭔가가 밸런싱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가 플레이하는 진영은 '네크론'이라는 진영이였다. 그래 뭐, 솔직히 전쟁망치 4만년시리즈가 졸 라 개념 밸런스였다는건 나도 인정 안한다.
원래 밸런스 수준도 개막장 수준이였던 워해머 시리즈가 데이비드킴을 만났더니...... 이건 아예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바뀌었다.
본론으로 들어가 그 가 이룩한 대업을 설명하고자 한다.
본디 네크론에는 네크론 워리어라는 꽁짜 보병이 있었다. 그가 왜 꽁짜인지는 수많은 게이머들의 의문을 자아냈고, 이들이 내린 판단으로써는,
" 네크론은 발전기를 올리기전에는 자원수급이 되질않아서 돈을주고 워리어를 뽑게되면 병력이 잘 모이지 않을것이다라는 이유로 꽁짜로 만들어준것이다 " 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 아마도 이말이 정답인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