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교가 잘걸려야 됨.
은근히 조교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나 같은 조교 걸리면 30분쉬고 5분교육 30분 휴식하는 개 같은 상황이 발생함.
2.시키는거 있으면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음.
자대가선 나대면 고생하지만 예비군때는 나대는게 좋음. 예비군에서 주목받으면 나중에 저 개 같은 놈은 상대하지 말아야겠다 함.
3.준비물품.
소주랑 맥주는 챙겨가는게 좋음. 여름이면 소주보단 맥주같은게 좀 낫고. 안주 같은거 가져갈 수 있으면 없는것 보다 나음. 그나마 딱딱한 건빵 한조각으로 보완할 수 있음.
4.훈련 얕보지 말것.
까놓고 예비군에서 체력이 올라가긴 커녕 있던 체력도 다 깎아먹음. 자대에서 훈련 빡세게 한사람들이 신병훈련 보면 코웃음 나오지만, 집에서 잉여잉여하다가 예비군가서 총들고 뛰면 죽을 맛일꺼.
덤으로 훈련할때 물집 많이 잡히는데 뭐 비누칠해라, 우유갑 집어 넣어라 등등 말이 많은데 그냥 그거 운동화 신고가면 장땡.
5.어느 계절 예비군 훈련이 좋으냐.
봄,여름,가을,겨울 예비군 훈련중엔 여름 훈련이 제일 좋음. 날씨가 더워서 훈련받기 힘들다 어쩐다 하는데 여름훈련이 좋은 이유가 몇가지 있음.
첫째, 8월쯤에 군대가면 훈련 받을 때 비 올 확률이 엄청 높음. 올해만 봐도 비 억수로 내림.
둘째, 날더워서 훈련시간을 많이 나눠서함. 원래는 40분교육 10분휴식의 로테이션인데 5분 교육 45분휴식을 두번 반복한다던가 하는식으로 쉬는 시간이 많아짐.
셋째, 여름이라 팬티만 입고 돌아댕기기 편함. 근대 올해 예비군 중대장이 여자라서 완전 짜증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