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명불허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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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2 01:51:00 KST | 조회 | 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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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좋아한다는 여자애가 있는데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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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각해서 썼는데 엑박 뜨니까 빵 터졌네 ㅋㅋㅋ
오밤중에 어떻게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엑스퍼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갑자기 이메일로 제가 좋다네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호감이라다 뭐라나
어쩌구 저쩌구
사랑은 국경 종교 나이 인종을 초월한다 (한국인이 아닙니다.)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제가 자신이 찾던 진정한 사랑이다나 뭐라나
이러면서 빠른 시일 내로 답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개랑은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였다가 (그닥 친하지 않음)
어쩌다가 형식적인 대화만 하는 사이가 된건데 ( 왜 이런거 있잖습니까 하이 하왈유 아임 빠인 땡큐 앤쥬?)
갑자기 이런 이메일을 받으니 당황스럽네요.
진의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외국 여자랑 어떻게 사귀어야 되는 지도 모르고
결혼은 한국여자랑 할 생각인데 진정한 사랑이다 이런 편지 받은 게 난생 처음이고
좀 혼란스럽네요.
결론은 NO인데 애랑은 앞으로 학교 다니면서 1년은 계속 봐야 되는 사이고 (교환학생)
어떻게 답장을 해야 될까요?
(어차피 외국인이니까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참고로 93년생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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