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핵?

뭐...저는 스2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지금까지 스2 배틀넷서 상대가 맵핵쓴다고 의심해본적은 없음.(의심할만한 실력이 안됨) 

대신 워3나 카오스, 스1 하면서 타인이 저의 플래이 보면서, 맵핵을 의심하거나, 우리 팀원을 의심하는걸 본적은 있어요. 그런경우 상대가 게임 도중에 즉시 스샷을 찍어서 업로드하라고 요구를 하거나, 리플레이 보고 보통 트집을 잡거든요. 그런대 트집잡는거 보면, 억지쓰는게 대부분입니다.

하나의 게임을 좀 오래하다보면, 감이란게 생겨서,

 '대충 이정도 타이밍에 상대 병력이 뒤로돌아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예상하고, 내가 유리한 경우에도 추격을 안하는 경우도 있고.(심지어 상대 병력에 대한 어떤 정보도 못봤지만)

 예를 들면 스1에서 커세어로 뮤탈 무빙샷 신나게 따라가다가, 이정도 타이밍에 앞마당 저글링, 히드라 난입할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추적을 멈추고, 일단 앞마당 수비 준비를 하는거죠.

이렇게 감으로 그냥 예상한 나의 플레이를 보고, 거기서 왜 수비를 준비하느냐고 나를 추궁하는거죠. 나는 그저 그냥 감으로 한건대. 이런 식으로 솔직히 말하면, 나를 맵핵 플레이어로 몰고갑니다. 사실 게임하는 내내 정찰을 계속 할수도 없는거고, 어느정도는 감각에 유지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이런 플레이 하나하나 다 트집을 잡으면 고수도 맵핵 플레이어 만들수 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