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목손은 병원 응급실에서 일단 고개부터 흔드는 제초제입니다.

입술이 새파랗게 물드는 것 그것 보고 특유의 냄새 맡는 순간 응급실 당직 의사분들이 고개부터 흔드십니다. 저거 그라목손이라고.

 

100% 죽습니다. 그냥 죽는 게 아니라 내장기관이 쪼들리고 말라붙어서 정말 고통스럽게 죽습니다. 폐가 딱딱하게 굳어버려요. 그 걸로 끝나면 다행이지만.......이거는 위세척이고 뭐고 소용없습니다. 그냥 죽습니다.

 

때문에 현재 의사들을 중심으로 이 약을 금지약물로 지정하자고 하고 있으며 거의 완료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조심합시다.

 

 

p.s :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2권 읽어보시길. 그 안에 이 약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쩝;;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걸 개량하면 진정한 생물병기가 될듯..

ㄴ독약으로선 이 이상 가는 약이 없지요.......

블랙맘바의 독도 한끝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