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요?

저는 실버 테란인데요. 이상하게 매일매일 연습하는데도 날이 가면갈수록 실력이 오르진 않고 떨어지기만 합니다.

불과 한달전쯤만 해도 플래~다이아랑 1:1해도 일방적으로 발리지 않고 비등비등하게 해볼만 했던 제가, 이제는 배치경기도 안뛴 사람한테 지는가 하면, 짱깨 브레기~골레기한테도 쪽도 못써보고 발립니다.

APM도 더 낮아졌구요. (한달전엔 평균 130~150, 지금은 100도 나올까말까수준)

대체 제가 왜이렇게 된거죠? 연습량은 한달전보다 지금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하면 할수록 감도 떨어지고 실력도 떨어지고 판단력도 떨어지고 미치겠습니다.

툭하면 보급고가 막히는일이 한달전보다 훨씬 더 잦아졌고, 이젠 아무리 생각해봐도 희망이 없어보이네요.

제가 1:1 래더 제대로 시작해본게 4월부터인데, 지금 5개월째 실버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하면 아무리 최악이어도 다이아는 되고 웬만하면 마스터 되는데 대체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ㅡㅡ

애초에 저의 머리와 손이 스타2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걸까요?

공부하듯이 게임하면 게임실력도 일취월장함

네.

아이디부터 모순입니다.

내가 볼땐 저같은 스타일 같음.
지고 분해서 포풍 서치
생각없이 겜하면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경기 직접 하는 것보다 경기 보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GSL 테란 경기 꼬박 꼬박 챙겨보면서 그거 따라만 해도..

실력 금방 금방 늘어요 GSL이나 GSTL에서 나온 빌드 하나만 눈대중으로 베껴서

연습을 통해서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기만 해도 최소 다이아.. 마스터도 충분히 갈 수 있어요

두두야//이건 그냥 닉네임만 이렇게 한거고 실제 스타2 아디는 이렇지 않습니다;;
진짜못해먹겠다//생각없이 겜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전 분해서 폭풍서치 하진 않음.. 오히려 래더 공포증 있어서 함부로 그리 못해요

병아리장수//GSL 한번도 안빼먹고 꼬박꼬박 봐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에겐 크게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그냥 약간의 참조만 하는 정도입니다

지고 나서 리플을 보고 왜 졌는지를 판단하고 이기고 나서 리플을 보며 좀더 쉽게 이기는 방법은 없었는가를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는 방법은 알지만 귀찮아서 안 하네요.
그리고 상대의 빌드 타임을 왜우시고 그에 맞춰 겜하는걸 추천함.

슬럼프 ㅇㅅㅇ 누구나 다 그런 시기가 오는 듯해요

이상하군요 저는 GSL이나 GSTL에서 나오는 경기 중에 참신하거나 메커니즘적으로 좋은 전략은 가져다가 그대로 사용하거나 변형하는 편인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문제점이 스타2 자체에 대한 이해도와 개념 부족 때문인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APM이 80~100도 될까말까인데 빌드빨과 상황 판단력으로만 먹고 사는편인데, 무식하게 연습하기 보다는 연습을 할 빌드를 정해놓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실 좋은 빌드 하나만 파도 테란은 생각보다 많이 이길 수 있습니다

진짜못해먹겠다//물론 리플은 꼬박꼬박 보구요. 약간의 이런건 알고 있습니다. 테저전에서 이때쯤이면 뮤탈 뜬다 이런건 알구요. 그래서 뮤탈 대비 이런건 다 해놓죠. 문제는 제가 플레이 자체가 너무 수비위주의 위축형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공격을 나가는게 굉장히 뜸하고, 막상 공격을 가면 상대의 물량에 압도적으로 쌈싸먹힙니다..

병아리장수//물론 무식하게 막 하는 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저같은경우 운영위주로 연습하기때문에 무조건 1병영 더블이 고정빌드입니다.

일단 손속을늘리고 미니맵보는 실력키우고 반응속도 키우시고. GSL이 도움이 안댄다고 생각하지마시고 꼼꼼히 빌드한번 봐보세요

제가 GSL이 도움이 안된다고 한것은,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하나는 기량 차이, 또 하나는 리그와 래더의 차이입니다. GSL에서 쓰는 빌드를 따라하려면 확실하게 따라해야하는데, 저같은경우 따라하려했다간 손도 느리고 판단력도 안되서 이게 뭔짓한거지 라고 할정도로 무력하게 됩니다. 또한 GSL에선 상대에 대해서 미리 파악하고 분석을 하여 그에 맞는 맞춤빌드 위주로 준비를 할수가 있지만, 래더는 서치를 하면 누굴 만날지도 모르고 어떤 종족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GSL의 빌드가 래더에서는 큰 도움이 안된다고 한겁니다. 다만, 약간의 참조는 합니다. 이를테면, 저그의 입장이라면 임재덕vs이정환의 경기를 봤을때 가시촉수를 저런식으로도 쓰는구나 이런 정도의 참조??

아니.. "래더는 서치를 하면 누굴 만날지도 모르고 어떤 종족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GSL의 빌드가 래더에서는 큰 도움이 안된다고 한겁니다."

어떤 빌드란게 본인에겐 있나요? 그 빌드란거부터 만드시는게 좋겠네요.

METEORKIM//그말씀은 제가 저한테 맞는 저만의 빌드를 만들라는거군요.. 음... 그걸 생각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