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준영해설 다 맘에 들었는데 딱 하나 걸리는거.

 어제 안준영 해설의 말은 대부분 공감 갔으나 하나 걸리는게 있었는데

토스가 연구하는 속도보다 테란은 항상 더 한발 앞서나가있다.라는 평을 해주시는데

 

근데 그건 테란이 앞서나간다기보다는 토스 컨셉 자체의 한계라고 봅니다.

테란이 어제 경기에서 사실 획기적이었던 걸 보여준 것도 아니었고

유연성이 부족한 토스가 하나 연구해서 나오면 잠깐 잘해먹다가 금새 막히는 건 테란이 앞서나간다고 볼 수 없어요.

 

블리자드에서도 인정하고 해설진도 인정하는 테란 특유의 유연성 덕분이지

테란이 토스의 다음 수 까지 내다보면서 미리 연구해서 대비해놓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설이 대놓고 토스하지마세요 토스로는 답이 없어요 할수도 없는 노릇

어떻게 보면 맞는애기도 한데
은근히 기분은 나쁘네 ㅋㅋ
토스는 멍청해서 늦고 테란은 똑똑해서 대처한다 라는 의미도 보이는군요

솔직히 저런 해설 듣고 있으면 기분 더럽게 나쁨. 원래 엔준 좋아했는데 이번에 완전 비호감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