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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12 13:33:39 KST | 조회 |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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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이어님 지금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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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라도 오면 이글 봐주세요.
더불어 닉 언급 블럭좀 굽신
우선, 제가 무슨 111은 엄청 막기 쉬운 체제인데 토스들이 다 멍청이라 못막는다 라고 말한것처럼
말씀하시던데... 제가 대체 언제 그런말을 했나 묻고싶군요.
공홈에 있는 해탱'밤'밴 뿐이라면 막기 쉽다 라고 한 것은 '고전' 111에 대한 언급입니다.
첫 유닛이 밤까마귀고, 은폐가 없고, 바글바글 잔뜩 모아서 나오던 클래식 111은 어지간하면 다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글 본문에서도 밝혔다 싶이 최근에 변형이 너무 많이 되서
은폐에 대한 변수, 밤까마귀 안찍고 빠르게 내려오는 부분에 대한 변수,
가스유닛에 비중을 줄이고 해병을 왕창 늘린 311 체제에 대한 변수등이 추가되면서
'막기가 어려워졌다' 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상대가 111을 한다는것을 명확하게 알면 그것을 잡아먹는 빌드를 탈 수 있지만,
오로지 111만 이길 수 있는 빌드는 2병영 푸시 같은것에 또 취약하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힘들어 하고있다.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라는것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111을 막기 가장 수월한 빌드를 타도, 111이라는게 다 똑같은게 아니고
워낙 화력이 좋은 조합이기 때문에,
'이정도 병력과 조합이면 너끈히 막겠지' 싶은 대비를 하고 있어도 어이없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일단 그래도 막기만 하면 병력 조합면에서 많이 유리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수라도 자신의 쪽으로 끌어와서 (예: 건설로봇의 어그로, 공성전차 포격 방향 등)
확실히 수비하기 위해서는 일정량 (제 생각에는 5~7기쯤. 그 이상 데려오면 막아도 손해) 의 탐사정을
동원하여 막는것이 좋다고 말씀드린거죠.
언제 뭐 '탐사정을 동원하면 쉽게 막는다' 라고 말한 적도 없고,
어짜피 못막고 뚫리면 ㅈㅈ인거 급한대로 탐사정이라도 나와서 싸워보는 시도를 해야한다 - 의 느낌으로
여러번 언급한건데 왜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셨는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도 그렇게 받아들이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제 표현력에 대해 심각히 재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튼,
중립적인 입장에서 중계해야 되는 사람으로서, 이런 이야기까지 하게되고 싶진 않지만
저 플토빱니다 ㅡㅡ;;
친하게 지내는 게이머들만 봐도 딱 사이즈가 나오지 않나요 ㅡㅡ;;;
제가 토스 유저들을 무시할리가 없고, 토스가 어떤 고생 고충을 겪고있는지 외면할리가 없고
프로토스의 암울기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도 선수들과 같이 고민하고
심적으로라도 도움을 주고자 많은 토론과 대화를 하는 사이입니다.
111에 대해 해법 위주로 해설을 하는 것은,
'막을 수 있는데 못막고있는 너네가 병ㅋ신ㅋ'
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막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막기 위한 요소를 하나라도 더 던져주고 싶은 마음'
에서 나오는 표현인걸 모르시겠나요?
더이상 제가 프로토스의 밸런스에 대해 엄청나게 오해를 가진 사람이며,
프로토스의 선수들과 유저들을 무시하는 사람이라는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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