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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04 21:32:41 KST | 조회 |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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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에 대해 물었다가......한 10분간 놀림 받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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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1에 1%의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임요환이란 이름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홍진호라는 이름은 가끔 어디선가 봤어도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는 몰랐죠.
2하다보니 황신의 가호가 어쩌고 하면서 사람들이 유머의 소재로 삼길래,
아 유명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왜 황신인지는 모릅니다.
택배무쌍인가 택배쌍림인가... 검색하기도 귀찮네요. 지금 스1에서 유명한 이씨성 두명과 누구누구가 있다면서요.
한명은 테란이고 한명은 저그라던가 플토라던가... 하여간 모릅니다.
그런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 압니다.
스2 하는데 그 사람들을 알 필요는 없잖아요. 스2 하게 되면 그 때 알아도 되니까요.
어쨌건 저는 홍진호 선수가 이번에 임요환 선수랑 내일 붙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마, 테란 vs 저그였던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아 종족이 저그인가보군. 이 사람이 저그로 맨날 2등만 해서 저그유저들이 안타까워하는데, 마침 투신이 나와서 최초로 저그로 1등했다는 그 사람인가? 내가 기억하는 이 이야기가 맞긴 한건가?'
오늘 GSTL 보는데 해설자분들이 내일 있을 임요환 홍진호 이벤트 이야기를 해서 채팅방이 그 이야기로 가득차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예전에 2등만 하던 저그 그 사람 맞나요?"
물론 물어보면서 욕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그렇죠 뭐. 그래도 누군가는 답변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모르냐고 누가 욕하고 나서 좀 있다가 누가 그러더군요.
"저그? 플토 아닌가요?"
그리고 나서 채팅창에 저그 플토 한참 왔다갔다 하더니 플토라고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 그러면 왜 황신이라고 하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뭐 그랬더니 프로토스가 노란색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럴싸했습니다.
그래서 전 '아, 그런가보다. 플토로 잘해서 노란색신이라고 불렀나보네'하고 결론지었습니다.
사실 전 그전에 저그도 노란색이 있으니 노란색으로 했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면 팀컬러가 노란색이었것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었죠.
사람들이 또 그러더군요.
"폭풍플토 몰라요? 폭풍테란, 폭풍저그 이상하잖아요? 사이오닉 막 쓰고 그래서 폭풍토스에요"
아, 그렇구나. 전 그렇게 또 납득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저그로 잘못 알고 있었구나하고 생각을 바로 잡았죠. 왜 이걸 잘못 알았지하고 황당해하기까지 했습니다.
.
.
.
그러다가 문득 기사를 봤는데 홍진호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최근에 한 인터뷰더군요.
...............
저그던데요.
그러고보니 폭풍저그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거 같았습니다.
쉽게 말해 5분정도 절 가지고 놀다가 채팅방을 다 나가신 겁니다.
멍멍이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정말 욕나왔습니다.
그 많은 분들중 단 한분도 저에게 아니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 충격입니다.
곰티브 정식채팅방에 있었는데도 그 모양이니 스투갤같은데 있었으면 안드로메다에 갔다 왔겠네요.
세상 좀 그리 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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