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포스요?

ㅋ.

임요환은....임요환의 등장 그 이전과 이후로 이런 종류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나뉩니다.

 

임요환은 이런류의 게임을 어떻게 해야한다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준 사람이에요.

실제로 플레이도 그랬구요.

성동격서.

저쪽 치면서 정신빼놓고 실제론 이쪽 치고.

이거 보여주고 함정에 넣어버린다음 뒤통수 쳐서 다른거 하고.

 

홍진호랑 경기였나? 반섬맵..그....정글스토리?;;; 기억이 잘안나는데...

하튼 그런맵에서 게임들.

임요환 마린 풀업에 그때 홍진호 노업 히드라로 들이대고 그랬습니다.

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들의 게임이었으요 그때..

그러니 그 포스가 얼마나 대단했겠습니까?

 

하물며...

마...조작.이 본좌에 오르고 날라다니던 때도.

임요환이면 모른다 라는 소리도 나왔고. 실제로 군입대전 슈퍼파이트로<물론 졌지만>붙여 보기 까지 했을 정도로

그때의 포스는 너무도 강렬해서 당시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의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진짜 감히 말할수 있는데.

그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과 우와~~~하던 감탄은

그 이후로 다른선수로 부터 받은적 없습니다.

이윤열의 센스. 최연성의 물량 이영호의 기계스러움...

이런 것과는 다른...뭔가 영약한 그런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에 자신감도 엄청났었구요.

나는 이런거 해도 이겨...이런 느낌?

 

3연벙..때문에 욕 정말 많이 먹었죠..

근데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3연벙 사건후 홍진호와 다시한번 스타리그에서 만납니다.

진걸로 아는데

반섬맵이었고.

거기서도 벙커링 했습니다.

더블하고 그 커맨드 내려서 일꾼 뽑아서 그놈들로 가서 상대 멀티 언덕 아래 벙커링 했어요.

 

마치 3연벙욕한사람들한테 보여주기라도 하고싶은지...

그게임 진짜..기발했습니다.

섬맵에서 상대 앞마당에 벙커링 합니다...

 

지금 그냥 사람들이 하는 치즈 벙커링 이런거랑 급이 달라요.

생각의 깊이가 다른 벙커링입니다..;;;

벙커링도 그정도 사람을 놀라게 할정도면...

쉽게 욕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1에서 그런짓을 했다는건 정말...

 

그리고 스탑마인 뭐이런거 욕많이들 하더군요...승리에 눈이 멀었다 등등..

이런거 될까?

하던걸 프로끼리의 게임에서 보여줍니다..

한물갔단 소리 듣던때 보여줬던 마인비벼서 파일런 사이로 들어가는 벌처....이런거...

 

양파같은 게이머 입니다.

사실 스2를 시작해서 그런 기발함을 보여주지 못하는거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기다려보면 다른 게이머들 보단 확실히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줄거라 생각됩니다.

 

졌지만...그래도 뭔가 보여주고 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 게이머 입니다.

 

테테전이에서

자기 건물 자기가 부수고 심리전 걸던 그 게임 다들 보셨죠?

 

물론 졌지만...

 

포스도 포스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이런 방식을 만든사람이 임요환 선수죠;;;

자신은 지금 알고만 있지 실행은 잘 못하고 있는거 같지만.

 

홀 오브 발할라 ㅋㅋㅋㅋㅋ

동의함 임요환 이전과 이후로 구분됨

마는 레기로 추락했지만
임이최 라인은 부정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