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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24 11:59:51 KST | 조회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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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독실한 카톨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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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카톨릭이 싫었습니다. 아버지는 계속해서 저에게 신앙을 요구했지만 내가 왜요? 덕분에 지금껏 아버지와도 몇 번 대판 싸웠습니다. 내가 무엇을 믿든 아버지가 상관할 건 아니지 않는가.
그러나 종교가 지긋지긋하다는 건 아닙니다. 한 때는 종교가 지긋지긋했지만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욕을 먹어도 신도가 그렇게 많고 이토록 오랫동안 유지해온 걸 보면, 종교가 뭔가 있긴 있는 것 아닐까.'
그 때 이후로 종교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제3대 종교였습니다.
기독교(천주교 + 개신교), 불교, 이슬람.
그리고 알았던 거요? 교리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종교들이란 거죠. 그걸 이용하고 쓰는 놈들이 개객끼지. 결국 모든 종교가 외치는 건 같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라, 서로를 보듬어라, 서로를 이해하라.
그런데 지금 하는 행태들을 보면 이 쓰레기들이 진짜로 그 종교들에 귀의한 자식들인가 싶습니다. 당장 아프간 피랍 사태만 보자구요.
'이슬람'은 포교 자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슬람조차도 포교를 못합니다. 믿는 놈은 믿고 말거면 말아라. 그런데 배교하진 마라, 가 걔들의 종교입니다. 근데 그 이슬람에 가서 포교를 한다? 더구나 배교를 요구한다?
당장 뒈져도 할 말 없는 겁니다. 남의 종교를 개무시한 건 물론이고,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교리의 어긋남을 저지른 겁니다. 뭐, 백보 양보해서 배교했다 칩시다.
니들이 데려올래요? 우리나라에서 자리잡고 살게 해주려고?
알다시피 코란이 법 위에 있는 국가들은 배교했다간 국가에게 살해당합니다. 아니 국가가 나서지 않더라도 다른 이슬람인들이 살해합니다. 개만도 못한 놈이거든요.
포교를 하려면 일단 그 나라, 그 문화, 그 종교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해야지, 우리나라의 현 포교방식은 어리석기 짝이 없으며 또한 이기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내가 요구하는거요?
니들이 뭘 믿든, 뭘 포교하든 상관 안 하는데 그걸 어느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요.
무슨 2000년대 사람들이 1500년대 예수회를 본받아야하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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