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거로 뭘 어쩌라고? GSL 하나만 믿고 가기엔 답이 없다.
GSL은 메이저다. 그 아래로 수많은 마이너가 있어야, '현상금 사냥꾼'이기도 한(어감이 좀 그렇긴 하지만, 프로게이머라지만 실질적으로 대회로 돈을 벌지 않던가.) 프로게이머들의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당장 스1과 같은 체계적인 연봉제가 성립되어있지 않은 스2에 가장 필요한 개념이라 본다.
당장 테니스만 봐도 그렇다.
현재 4개의 메이저 대회가 있고 그 아래에 수많은 마이너가 있다. 또 메이저에 참가하기 위해선 일정 마이너 대회에서 포인트를 따야 한다.
스타2 도 그 정도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아프리카 TV, 다음팟을 비롯한 수많은 컨텐츠는 언제든지 스타2대회를 개최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그 마이너 대회에서도 '급'이 생길 것이고(아마도 기사도 연승전이나 이런 게 가장 높이 오라가 있을테지만), 이름만 들어도 '아 그거' 하는 무언가가 생길 것이다. 이 바닥이 워낙 좁은 바닥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그리고 곰TV는 그들에게 포인트를 수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A급' 대회에서 우승을 일정 횟수 할 시 곰TV 코드 A에 올라온다던가.
좀 몽상적인 기질이 있긴 하지만, 불가능한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곰TV가 약간만 욕심을 버리고 스2의 독점권을 조금만 개방한다면 지금보다 더 탄탄한 입지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GSL을 포기하고 독점권을 포기하란 소리가 아니다. GSL만으로는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