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뭘하든 최적화된 테크에서 타이밍마다 막을 수 있는 대비를 딱딱 할 수 잇으면 좋을거 같음......
딱 임재덕이 좋은 예..
임재덕은 토스의 극초반 부터 중반까지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파훼법을 한 빌드에 다 녹여 놨음..
그 빌드로 계속 써도 왠만하면 안질거 같은 느낌이랄까..
테란이야 원래부터 그냥 강했으니 그딴거 없는 종족인데..
토스는 아직까지 그런 빌드가 개발되지 않은게 좀 아쉬움.....
이런 빌드가 흥해야하는 이유가.......
공방 유저들은......... 프로게이머가 아니기 때문제.. 가장 완벽한 메뉴얼을 가지고 운영을 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임.....
물론 그런 메뉴얼이 여러개 있으면 참 좋고..
스1과 비교하면 그런게 부족..
스1도 한때 미친 전략이 횡횡할때가 있었으나..그 전략들이 대체적으로 각 상대종족의 맞춤 최적화 빌드로 굳어지면서 그 최적화 빌드를 서로 스나이핑하는 여러개의 날빌을 제외하면 다 사라진 상태..
프로게이머들은 그 날빌을 어떻게든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정찰과, 추리를 통해서 완벽하게 파훼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가는데.......
일반인들은 거기까지는 못하더라도, 초중반에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듬....
아무리 스2가 보는 재미가 크다고 하더라도, 많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공방에서 뛰는 플레이어가 많아야 스2를 보는 인구도 많아지고 그럴텐데..
솔직히 공방은 진짜 아직도 카오스 상태....... CBT부터 생각하면 1년을 훌쩍 넘었고 OBT부터로 잡으면 벌써 10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군심은 제발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세밀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으나..
워낙 상성이 강하게 작용해서 그렇게 하긴 쉽지 않을듯......
진짜 게임하면서 상대방이 뭘하는지 보고 맞춰가는거 좀 해보고 싶다.
맨날 찍기 놀이나 하고 앉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