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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OBoSs는 팀 구단주 겸 매니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FXOpen Australia. July 15 2011 15:41. Posts 777 Profile #
한국 목동의 곰하우스를 떠나온지 1.5주가 지났다. 팀원들이 정말 그립고 그들이 나중에 콸라룸푸르로 돌아올 날을 기대하고 있다. 이건 일종의 블로그 형식의 글이니까 (카테고리를) 옮겨도 상관없다. 하지만 이 내용은 한국에서의 매일 쓴 일기가 아니라, 한국에 대해 (사람들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길 바라기 때문에 쓰는 고찰이다.
그럼, 시작해볼까.
한국에 도착하면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아시아 바깥에서 날아들어오는데 편하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비행기들은 밤 늦게 출발하여 아침 일찍 착륙하는 비행이 대부분인 것 같다. 비행은 항상 이르거나 제시간에 도착하고, 세관은 줄이 없으며 10-20분내에 가방을 찾고 목적지로 가는 전차에 탑승한다.
그러나 외부로부터 날아오는 비행은 오후 5시쯤에 도착하고, 비행의 밀도는 높다. 도착 과정에서 대부분 경험한 일이지만, 30분 연착은 기본에 세관은 성가시다. 그러나 가족을 만나려면 약간의 돈을 내야 한다.
하이라이트 : 내가 공항에서 thegunrun을 픽업해올 때, 내 앞에 있던 사람이 계속 요가를 하면서 동시에 방귀를 뀌었다. 그가 이 사실을 무시했다는 것이 꽤 놀라웠다. 나는 빨리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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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국에 온 적이 처음이 아니다. 다른 외국도 마찬가지다. 2009년 이래 세 번째로, 나는 분명히 비자 도장 받는 법을 숙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아주 특이한 장소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울적해 보이지만, 다가가 말을 걸면 최고의 미소로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매일같이 길가에서 술 취한 사람들을 잔뜩 볼 수 있고, 이는 이 나라에 있는 일종의 숨겨진 상처같다는 인상을 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상대적으로 선진화된 사회에 있는 이런 문화가 꽤나 흥미롭다. 나는 이런 현상의 이유를 묻는 것이 아니다. 단지 길가의 사람들이 우울한 얼굴로 돌아다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상냥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완전히 똑같은 다른 문화가 있긴 하지만, 한국인들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역주:일본.....)
하이라이트 : QXC와 나는 마트에 식료품을 사러 갔는데, 점원이 우유 한 병을 스캔하는 것을 깜빡했다. 우리는 이 우유는 어떻게 된 거냐 라는 표정을 짓자, 그녀는 그것을 스캔하더니 공짜 선물로 주었다. 나는 이것이 그녀의 봉급에서 차감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녀는 활짝 웃으면서 인사하였다. 그리고 최대한 노력해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그 순간 나는 아주 큰 따스함과 반김을 느꼈다. 아마 이것은 호주나 미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마찬가지. 나는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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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나는 여러 나라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은 돈을 쓴다. 예를 들면 나는 그리스에서 멕시코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은 돈을 썼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화 28달러로 200개의 만두를 살 수 있다. 우리는 28달러 어치 만두를 사서 10명이 먹었다. 그 만두는 매우 맛있었다. 우리가 또 많이 먹은 것은 한국식 바비큐다(주:외국에서 불고기, 갈비, 삼겹살, 치킨 등을 통틀어 말함.) 만두보다는 좀 비싸지만 한 사람당 8달러 정도로 열 명을 먹였다. 충분히 고기가 많고 맛있었다. 냠냠냠. 벌써부터 한국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유일하게 안 좋은 점은 요즘같이 다이어트가 필요한 때 시저 샐러드를 파는 장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하이라이트 : 핵을 쐈던 코드A날에 ChoyafOu가 와서 같이 고기를 먹었다. 우리는 그에게 tgun이 여장 취향이라고 주장했고 그는 진짜 그걸 믿었다. 우리 팀 1 : tgun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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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과 게임을 하는 것은 아주 당황스럽지만, 매우 현명한 활동이다. 나는 이미 TL에 높은 수준의 한국 선수층이 매우 두껍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플래티넘이 북미의 마스터 상위수준이고, 북미의 그랜드 마스터는 한국의 하위-중위권 마스터 수준이다. 물론 스타 선수들은 빼고. 중요한 사실은 래더에 가서, 미국인이나 유럽인들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과 한동안 게임을 하는 것은 실력을 훨씬 키워준다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300게임정도 하고나서 내가 진짜로 북미에 있을 때보다 실력이 나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수많은 이유가 있다. 첫째로 나는 북미 래더 선수들이 하는 것보다 다양한 전략을 상대하였다. 둘째로, 전략에 빈틈이 없는 선수들과 훨씬 더 많이 싸워야 했다. 그들이 내 전략에 맞서 잘못된 유닛 조합으로 상대하는 실수를 저질러 내가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이라이트 : 우리 FXO팀의 계정이 플레티넘에 있다고 세계가 비난을 하는 동안, tgun과 다른 선수들은 상급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들과 경기하고 있었다. rainbow, slayers_legalmind, nuclearfOu, 그리고 NEXPuzzle같은 선수들 말이다. 그것은 내게, 세계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아직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나는 이 글이 어떤 깨달음을 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 우리는 한국에서 리그가 지나야만 승급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IE Plat -> Diamond -> Masters -> GM. 동시에 게임을 얼마나 했는지도 관계가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MMR%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Optikzero가 FXO에서 최초로 마스터가 되었다. 그랜드마스터는 아직 안 나왔는데 한국 서버가 굉장히 활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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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연습량은 제대로 조정하기 힘든 것 중의 하나다. “자유의 땅”이나 “용사들의 고향”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우리는 다른 도움 없이 적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했다. 서구권에서 온 선수들을 엄격한 연습규정에 맞추는 일은 많은 시간과 의지의 힘이 필요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비록 나는 떠났지만 그래도 성공은 성공이다. 나는 지금 대부분의 FXO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누군가가 서양인들은 한국식 방법이 아닌 “서구식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문구에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순수하게 “통하는 것”과 “통하지 않는 것”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종적 이슈가 아니다. 그것이 최근 커뮤니티가 최근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어떤가? 세계 다른 곳보다 게임에 대한 사고방식과 생각이 12년을 앞서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안다. 나는 그들로부터 그것을 효과적으로 배우고, 필기하고, 내 팀에 적용을 시키고자 했다. 이제 우리가 진전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간일 뿐이다.
하이라이트 : 선수들은 원래 8시간 연습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8시간 연습 스케줄을 짰다. 나는 연습 시간이 끝났는데도 선수들에게 말을 안 했다. 결국 그들은 하루에 10-12시간 연습을 했다. 하하 속았지.
사실 : 진짜 연습 스케줄은 8시간 이상 14시간 이하다. 그보다 적게 하는 것과 13시간 이상 하는 것은 과다한 것이다. 사람은 살기 위해서는 자고, 먹고 싸야 한다. 천성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여하는 사람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미끄러지고 넘어진다. 내가 Huk을 특히 존경하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그는 최고가 되고자 하는 것을 증명했고, 시간을 들여 엄청난 실력의 향상을 이루었다. 그가 한국에 가기 전에는 대단한(great)선수이기는 했지만 최고 수준의(best) 선수는 아니었다. <3 H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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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스튜디오의 경험
나는 곰티비를 사랑한다. 정말로. 나는 대부분 다 좋아한다.(Hi John). 그리고 그들은 정말로 우리에게 최고의 대접을 해 주었고, 우리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도와 주웠다. 나는 정말 그들에게 감사하고 여러 가지로 많은 빚을 졌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들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만 지적한다면
첫째, 불꽃 좀...
불꽃 사이로 사람들 걷게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 나는 여러 번 화상을 입을 뻔 했고, 다른 사람들 대부분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한다. TT1이 한국팀 대 월드팀 대결에서 날아간 한쪽 귀에 대해 보험에서 커버된 것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것 때문에 누가 다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둘째, 팀 벤치
팀 벤치는 매우 위험하다. 우리가 앉을 때, 한 사람 엉덩이만 조금 움직여도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 이게 쓰러지면 나무에 찔릴 수도 있는데 너무 위험하다.
세 번째, 영어 중계.
90%이상의 영어 중계는 꽤 괜찮지만, 고쳐야 할 것이 많다. 중계진은 유동적이기보다는 좀 더 고정적인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재미없는 농담은 그만해야 한다.(재미있는 것 말고, 재미없는 것) 충고할 것은, 너만 아는 개그를 치고 니가 웃어봤자, 재미없다는 것이다. 게임에는 더 많은 통찰과, 더 많은 사실과, 특징, 그리고 아마도 3번 중계자가 필요할 것이다.
곰 스튜디오의 좋은 점들.
능률성이다. 모든 것들이 최대한으로 빨리 이루어진다. 선수 준비시간은 충분하고, 세팅을 도와주며, 항상 통역자가 대기해서 도와준다.
관중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MLG동안 나는 경기 시간이 다가올 때 선수들을 팬들로부터 끌어내야 했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팬들을 쫓아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선수들을 위한 시간과 장소는 필요하다.
한국 중계진들. 그들은 준비되어 있고, 프로의식이 충분하며, 놀라운 솜씨를 보여준다. 그들은 방송 중에 쓸데없는 헛소리를 내뱉지 않고, 진지하게 스포츠 방송을 한다. 그들은 이스포츠가 가야할 방향을 그대로 나타낸다. 선수 소개 영상은 좀 바보같지만 그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말한다. 그들은 전직 프로게이머고 자기가 해야할 일을 잘 안다. 나는 결과적으로 서양 이스포츠계도 조금 더 성숙된다면 비슷한 카리스마를 가진 영어중계진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사도(주:황영재 해설)와 그 패거리들에게 영광을!
하이라이트 : 메이크업이 끝나자 tgun은 진짜 여장한 것 같았다. 토론 좀 해보자(조크다. tgun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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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토론을 계속 남겨둘 생각이다. 왜냐하면 내 포스팅이 TL커뮤니티의 다수에게 주목받지 못하더라도 모든 게이머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코드 A 예선이다.
칼로 벨 수 있을 것 같은 공기 속의 긴장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이곳이 그 장소다. PUMA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DRG(동래구/박수호)가 Hero에게 떨어지고, QXC가 2번이나 기지 바꾸기를 한 끝에 DRG에게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Cezzane는 내가 알기로 puzzle에게 지고 나서 울음을 터뜨렸다. 코드A예선에는 수많은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최고로 긴장감이 흐르는 게임 환경이었다. 하늘에 감사하게도 관중은 하나도 없다. 프로게이머가 코드A예선을 뚫지 못하면 그들은 엄밀하게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기대를 높이기 위한 경험이다. 너의 수준을 진정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진정으로 어떤 수준에 올라설 수 있는지, 그리고 때로는 누군가가 너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경험. 나는 이날 심장마비가 올 것만 같았다. 나는 단지 보고만 있었지만(어떤 제넥스 선수에게 대단히 고맙게도 내 경기는 아주 짧게 끝났다) 나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더 많은 즐거움을 얻었다. 그건 굉장한 경험이었다. 이것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일이다. 팀에 예산이 있다면 선수들을 이 대회에 보내라. 그것만으로 그들은 엄청난 향상을 가져다준다. 이것은 가치있는 투자다.
하이라이트 : FXOz의 대진표를 보고 그가 진출했다면, 그는 코드A 진출을 위해 모든 게임을 플플전으로 치러야 했다. 만약 그가 classic.prime에게 패하지 않았다면 그의 상대는 NEXPuzzle이었을 것이다. 이런 게 세상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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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는 한국에서 많은 돈을 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몇 가지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선수들은 그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본인들이 존경하고 붙어보고 싶은 프로 선수들과 친분을 얻었다. 그들은 다른 선수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지식도 얻었다.
사랑해요 한국. 모든 게이머들이 그곳에 가야만 한다. 한국이 없다면 게임은 취미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다.
고마워요. TL, RAZER, Redbull, Coca cola, Mountain Dew, Asus 그리고 우리의 여행을 지원해준 모든 파트너들
고마워요. 날 도와주고 서로를 돕는 우리 팀 선수들, 그리고 대단히 고마워요. 우리를 환영해주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 GOM과 특별히 Torch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마워요 한국. 그곳은 정말로 대단한 게임 괴수들의 세계. 나는 그곳과 비슷한 것을 말레이시아에 만들 날을 기대하고 있어.
안녕(Ciao)
FXO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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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그라는 싸이트의 마나 님의 번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