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 만물상인 아저씨를 기억하시나요?

어느날은 게임기 팩을 1천원에..

어느날은 이상한 각종 장비들을 싼값에.

가장 기억나는건 방문에 장착해서 문이 열리면 단말기? 로 신호가 들어와서 방에서 딴짓하다가 문열리면 바로 보던 만화책을 숨기라고 하던 1만원짜리 첩보기계..;;

지금 생각하면 겁나 어이없지만 그당시에는 친구들끼리 돈모와서 비밀기지에 장착하고 그랬는데...

비밀기지 하니까 생각난게 뒷산에 비밀기지 만들고 라면이랑 취사도구 몰래 가져다 놨더니 

가출한 중학생 형들이 다 뺏아먹었던 슬픈기억- -;;

요즘 애기들도 컴터만 하지 말구 이런 추억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애기들 커서 추억이래봐야 메이플 만렙찍었다, 서든 중령달았다 이런거밖에 없을 거 같아서 슬픔..ㅠ

마지막 줄이 가슴 아프네...진짜 그렇겠네

근데 그떄 어른들도 우리한테 이랫겟죠

재네들은 추억도없이 게임만한다고

걔네들은 크면 다음 세대 애들한테 서든 메이플 없어서 추억거리는 뭘로 만드냐고 걱정할 듯

하긴 그렇기는 하겠네요@_@... 기성세대가 신세대를 안ㅌㅏ깝게 보는글이 이집트 유적에도 있다고 하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