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얘기도 살짝.

개인적으로 뉴스보다 미드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은게..

뉴스는 이미 영어를 잘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너무 빨라서 알아듣기 힘들고,

어휘도 대개 어렵고 너무 다분야의 단어들이 사용됨.

미드는 종목만 잘 고르면..(가령 일상어 쪽에 포커스를 맞추면 하우스나 CSI 뉴욕보다는 프렌즈)

원하는 부분의 회화 느낌을 빨리 체득할 수 있지요.

특히 자막도 영자막/한자막 다 구하기 편해서 돌려보면서 정확히 표현들 익히기도 쉽고

해서 미드 ㅊㅊㅊ

다만 빅뱅이론은 비추.

은근히 추천받는 미드던데 그 일부러 찌질하게 해놓은 애들 말투에 익숙해지면 그게 더 큰일..(...)

ㄴㅋㅋㅋ

뉴스가 발음익히기엔 더 좋다는데
제 생각엔 좀 편하게 볼 수 있는 미드가 나을듯

코메디는 확실히 비추 조금 심각한 미드를 봐야 진짜로 '일상적인' 언어를 배울수가 있지 괜히 코메디 말투 익혔다간 큰일남;;

장난스러운 정도가아니라 거의 매너가 없는 말투도 있고;

음 뉴스가 오히려 또박또박해서 실제론 알아듣기 더 편해요.
단어가 가끔 문제긴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 잘 안 쓰이고요.
미국에서 정말 살거 아니고 비지니스의 용도로만 배울거면
정말 뉴스영어 배우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 영어 특징이 어설프게 회화영어 미드에서 배워서
온갖 슬랭 섞어쓰면 그게 잘하는 영어인줄.. ㅠㅠ

진짜 생활할때 필요한 영어는 당연히 실생활 영어지만요.
미국 처음 와서 생활해보면 가장 당황하는게 실생활 영어임..
한국에서 회화학원 다녀봐야 원어민 선생들의 영어와 실생활 영어는 또 천차만별입니다.
회화학원 원어민 선생들은 오랫동안 가르쳐봐서
콩글리쉬도 눈치껏 잘 알아듣고 발음도 나름대로 신경을 쓰는데
미국본토에서 사람들이 그런걸 신경쓸리가 없죠;;
자신감 잃는 순간 끝임;;

근데 한국사람들 진짜 특징이
실생활 영어할떄 욕이랑 슬랭을 너무 심하게 섞어서 씀;;
그래서 보통 영어 할때 무지 없어보일 때가 많고
그거로 은근히 알게모르게 놀림거리도 되죠;;

ㄴ 있어보이려고 쓰는 회화체가 독이 되는군요.

네 진짜에요 ㅠㅠ
심하게는 채팅만 해봐도 얘가 fob인지 native나 semi-native인지 드러날 정도니;;
이상할 정도로 f words에 약어 많이 쓰는 애들 보통 fob..

전 빅뱅이론 도움 됐는데 ㅋㅋ 인도아이 말투가 익숙해져서 이제 영국억양은 잘 들립네다 ㅋㅋ

ㄴ 여자 있으면 말 못하시는 건 아니죠? 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