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매너손 원문을 읽어봤는데

본문 방금 읽어봤는데, 그 글을 쓴 분이 욕을 엄청나게 먹을 정도의 내용은 아닌 것 같네요

자극적으로 매너손이라는 내용만 기사거리화 시키고, 대중들도 그 자극적인 부분만 집착해서 벌어진 것 같아요

그 분이 매너손을 마치 꼭 해야하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내용을 제도화 하자는 내용도 아닌 것 처럼 보여지네요

저는 무슨 꼴페미 같은 년이 피해의식 가지고 허황된 주장 하는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개인적인 바람처럼 보여지네요.

저게 한걸음 더 나아가서 매너손 하지 않는 남성분들을 몰지각한 사람으로 몰고간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분명 잘못된 일이겠죠

자기 편하고자 남에게 그런 매너손이라는 행동을 강요할 권리는 없으니까요

저도 그렇게 비난받을 만한 내용처럼 읽히진 않았음

솔직히 저렇게 됫으면 하네요


저도 남자건 여자건 내 몸에 누군가의 몸이 닿는걸 무지 싫어해서..

이해도가고

여성부가 몬짓을할지모릉

대중은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는게 문제... 저 같이 본문 안읽어보고 기사 요약이나, 주위에 전해들은걸로 이러이러한 매너손녀가 있다더라 하면서 욕하는 사람도 많을거 같아서요...

사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분노가 표출 된 것이지 단지 '매너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운이 없었던거죠..벼르고 있는 찰나에 걸린거니까

매너손 해줄 수 없나요 정도의 생각이 웃긴 것처럼 보여지지는 않네요

남자만 매너손 해야하냐, 여자만 인간이고 이런 논리가 나오는 것 자체가 핀트를 못 잡는 감정적인 대응 같음

저 분은 당연히 본인이 여자니까 자신이 겪는 고충에서 비롯된 매너손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한 것이니까요

가령 중립적, 객관적인 입장에서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남자들이 매너손을 해야한다가 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한거니까요

그 점에는 동의함, 먼가 한국 여성에 대한, 엄밀히 말해서 소위 페미라고 불리는 혹은 모순적인 평등을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분노를 그 분이 이 사건을 계기로 다 덮어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