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는 기업이든 뭐든 크면 클 수록 좋다고 봅니다.

결국 판을 키우는건 9할이 자본이고 1할이 콩과 같은 히어로인데,

사실 지금의 스2는 홍진호가 돌아와서 준우승(...)하는 것 빼고는 지금이상의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면 자본인데, 이런말 하긴 좀 죄송하기도 하지만 치킨집 스폰서 정도로는 한계가 있죠.

결국에는 자본 위주로 판을 키우는 방법 밖에 없는데 가장 쉬운 것이 기업이죠.

물론 기업 스폰서가 아니라 맨시티 만수르나 첼시 로만 같은 돈지랄 하는 엄청난 대부호가 소유한다거나

연고지 주민의 무한 사랑을 받는 시민 구단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스포츠에는 그런게 없으니 무효;

 

좀 크고 화려해져야 사람도 많아지고 보는 사람, 플레이어도 늘고 하죠

축구판도 도박때문에 망했는데 이 참에 프로축구 인기를 업어오진 못해도 좀 그 이득이라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연봉도 높고 그래야 게임을 하고 하죠.

서울대느님같은 초 특이 케이스 제외하면 솔직히 프로게이머 이상 벌 수 있는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이랑 매일 손목 혹사당하면서 가만히 앉아서 게임만 하는 프로게이머 선택하자면 프로게이머 선택할 사람이 많이 없지 않을까요? 마서스 같은 인간도 좀 덜나오고 팀과 선수 상황이 좋아져야 보는 입장에선 즐겁죠. 투자효과 보려고 어떤 식으로든 노력도 할테고

 

fm같은 스포츠 경영 게임들 해보면 돈 딸리면 진짜 버스비도 없고 코치도 못사고 눈물나는데, epl 강등권팀 선택했더니 남은 자금이 1000달러(...)였던 거지 같은 상황을 겪다보니 돈 많은 팀들이 왜 잘 나가는지, 왜 경기가 재미있는지 알만 하더군요, 그냥 일단 돈은 들어오고 봐야됩니다.

 

결론: 만수르가 스2에 투자했으면 좋겠습니다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