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문제는 이겁니다.

스타크래프트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의 컨셉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2가 아닌 다른 RTS 를 살펴봅시다.

 

2007년 께에 출시된 C&C3 과 수프림 커맨더, 2009년에 출시된 워해머2는

 

작년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해 봤을때, 그래픽과 전투장면에서는 훨씬 우위에 있고,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편합니다. C&C3의 경우 취향을 탈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개는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C&C3과 수프림커맨더의 경우, 대규모 물량전이라는 컨셉에 맞춰서 상당히 정교하게

 

설계되었는데요, 일단 전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그래픽을 상당히 개선하고,

 

전투효과의 수준도 높였으며, 컨트롤도 상당히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C&C3의 경우 전통적으로 탱크로 보병을 뭉개는게 가능하고, 탱크는 스2처럼 일일이 조작하는 무빙컨이 아니라

 

저절로 무빙샷이 되며, 후진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이에 대항해서 보병은 X키로 자동 산개가 가능하고, 주변에 건물이 있으면 건물로 들어가서 쏠 수도 있죠.

 

거기에 맞춰서 또 건물을 소탕하는 보병이나, 화염방사차량같은게 있습니다.

 

수프림 커맨더같은 경우는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사양이 높아서(확장팩이 그렇게 발적화던데 왜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싱글만 하다가 그만뒀지만, 물량전에서 만큼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결국 그게 발목을 잡았지만요.

 

워해머는 쉴새없는 전투를 컨셉으로 잡은지라 거점을 점령하면 자원이 들어오고,

 

초반부터 끝까지 전투가 계속되는 식입니다. 전투를 중점으로 두었으니 당연히 이펙트와

 

그래픽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2는 어떻습니까?

 

전차의 자동 무빙샷, 후진, 보병 깔아뭉개기는 컨셉차이라고 하고 위의 세 게임과 비교했을때

 

일단 그래픽부터가 너무 딸립니다. ( 개인적으로 기본그래픽이 딸리는데 3D 안경은 왜 쓰라고 하는지 모르겠구요)

 

전투에서 보여주는 이펙트도 구경할 새가 없이 순식간에 전투가 끝나구요.

 

또 스타크래프트2 의 유닛들은 너무 과도하게 뭉쳐다니고, 너무 빨리 죽습니다.

 

유닛간 상성이 심해서 그런거고, 그게 워해머 개발진들이 유입되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적어도 워해머2나 COH에서도 이정도로 빨리 죽지는 않았어요. 너무 불리하다 싶으면 리트릿 키 눌러서 후퇴시킬 수도 있고...

 

이렇게 해서 전투면에서 흥행성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워크래프트3 처럼 영웅들이 등장하고 소수유닛들끼리 싸우는 소소한 멋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물량전을 유도하는 것 같기는 한데 인구수 제한이 스1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아서 금방 풀인구수가 되고,

 

전투는 상당히 빨리 끝나고... 전투에서 박력은 부족하고...

 

스타크래프트2는 컨셉을 세워야 합니다. 워크래프트3 처럼 소소한 재미를 줄 것인지,

 

아니면 대규모 물량전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네? 그래픽이 딸린다구요?????

ㄴ 솔직히 개적화랑 상대적으로 비교했을때는 딸리는게 맞긴함 ㅇㅇ

난 스2가 망햇다 안망햇다를 따지기 전에 이런 근거 잇는글이 좋음 ㅎ

워해머2랑 C&C3 이랑 비교했을때 확실히 딸려요

솔직히 말씀드리는데

오히려 그런 C&C나 코맨도 어쩌구의 컨셉이야말로 한국에서 살아남기 힘든 컨셉임

오히려 스피드감있는 스2가 지금 한국인이 원하는 취향인거 모르시남

전 솔직히 워크래프트2가 제일 잼났음 ㅋㅋ

스2는 솔직히 단순함의 미학임.

빌드,물량으로 손 쉽게 할수있다.

뭐 이게 스타 초기의 컨셉이였음.

좀 복잡한 게임들이랑 비교는 힘들듯.

솔직히 취향을 많이 타서요..

한국인 취향에는 스타크래프트1 만 취향에 맞겠죠, 스2는 문제점 안고치면 흥행이 가능하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스2가 그나마 나은거죠. 솔직히 이런 어중간함이 없었으면 스2 이렇게 인기끌진 못했을겁니다. 그 어중간함은 스1에서 나온거기도 하고요. 후속작으론 딱좋은것 같은데요.

스타1이 흥한 대표적인게 빨리빨리 문화 ㅎㅎ 스프닝풀 150원 시절 저그는 극강이였죠

문제점이아니라 만약 스2가 님말처럼 저렇게바뀌면 그게 문제점이될꺼 같음

슈프림커맨더는 한판한판이 너무 방대해서 접근이 어려움

위 게임들이 결국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했나요
결국 살아남았고 흥하는건 스2입니다 해외든 국내든
국내는 뭐 일단 esport면에서만...
워햄이나 cnc는 흥하진 않았죠
스2의 장점을 부각시키지않으신듯

지금 내가볼땐 저글에서 말하는 스2의 단점이 오히려 장점임

한국인의 취향 문제삼을거면 결국 스1만 한국인 취향에 맞는다고 볼수밖에 없죠, 워크래프트3 도 취향에 안맞고, 스2야 스1 팬들한테 욕먹는거 다들 아실테고, GSL 해설진들이 한국을 E스포츠의 중심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던데 이렇게 편협해서야 중심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스피드는 CNC3 또한 상당합니다. 빌드타임자체가 빠르거든요

결론은 한국엔 스1 유저는 있어도 게임유저는 없다는 말이 정답임.

글 잘쓰셨네요.

스2는 스1처럼 그런게 장점임.단순함.

단점은 돈주고 해야된다는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