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분단된지 50년이 넘기 시작했고
그깟 통일 왜해야함? 안하고 따로살면 안됨? 이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
근데 통일은 필수다. 당연한거라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는 수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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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진국, 그리고 강대국의 조건과 특징이 뭐냐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독일 더 들면 귀찮으니까 대표적인 애들만 보자
넓은 영토, 일정수준이상의 군사력, 발달된 산업, 다양한 자원, 일정 수 이상의 인구다.
덤으로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현대사회에서 왠만해선 강대국 = 농업강국 이다.
우리나라는 저 위의 조건 가운데 발달된 산업(그나마 기형적인) 제외하고 뭐 있는거 있는가?
아무것도 없지? 한국은 현재 일정수준이상의 경제규모까지 올라왔어.
여기서 더 올라가서 이름뿐인 OECD가 아니라 진짜 강대국으로 가려면 필요한게 뭐일꺼 같아?
1. 국가의 잠재력과 자원을 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평화상태
2. 농업을 계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지와 인력
3. 정체된 산업을 폭발적으로 다시한번 성장시킬 수 있는 저렴한 노동력
4. 일정규모 이상의 수요를 만들어내는 내수시장과 소비자집단(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
북한과의 통일은 한국의 모든 요소를 한순간에 두배이상 덩치를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이야
반론을 미리 짚어볼까?
1. 갈라서 있던 민족이라 통합이 힘들다.
지금 필리핀과 베트남 신부라도 수입하고 어떻게든 출산율 올려보려고 지랄난리치는 상황임.
통일은 상대적으로 통합이 매우 쉬운 케이스인 동일언어 동일역사를 가진 사람들을 날로
3천만명 가까이 불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
다른나라는 하고싶어도 못하는데 우린 대놓고 하라잖아
이건 레알 단군이 내려주신 기회지.
2. 잘살던 독일도 힘들었는데 우리는 완전망한다
-> 다행히 합리적이고 똑똑한 독일놈들이 미리 통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점과 시행착오에
대한 기록도 독일놈들 답게 아주 잘 분석하고 정리해놨어.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정글을 혼자서 칼들고 몸빵으로 지나간사람과 이미
존나 위엄쩌는 더러운 독일놈들이 지나가면서 동영상으로 길찍어놓고 뭐있었는지 다 써놓은 지도를
들고 가는사람중에 누가 더 힘들까?
3. 경제적인 대 혼란이 올 것이다.
올꺼다. 이건 당연해. 현시대의 사람은 상당한 희생을 치르겠지.
그런데 그 희생은 다음 세대로 떠넘길수록 그 세대가 치를 희생은 두배 세배로 늘어날꺼다.
경제적 혼란은 뒤집어 말하면 지금처럼 정체된 사회가 아닌,
능력과 실력, 그리고 성실함과 아이디어만으로 일발역전을 이뤄내는
역동적인 사회로 다시 변한다는 의미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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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선진국은 아니지만 강대국이고 스위스는 강대국은 아니지만 선진국이다.
통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리는 선진국으로 갈수는 있어도 강대국으로 가기엔 힘들꺼야.
어차피 나만 잘살면 되지 우리나라 따위 강대국이 되던 선진국이 되던 무슨상관이냐?
경제적 혼란 존나싫다. 라는 반론도 있었는데 말야..
여기엔 뭐라고 대답을 못해주겠다. 어쩌란 말이지..???
당장의 혼란과 고통은 있을꺼야.
하지만 수천년간 통합된 민족으로 살아온 한민족을 고작 50 년의 분단으로 인해 발생할 혼란이 무서워
계속 분열된 상태로 두는건 너무 개색히다. 라는 역사적, 도덕적 비난을 빼고라도
경제적, 정치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반드시 통일은 필요하다.
이거임. ㅇㅇ
그리고 덤으로 전에 이야기한 중국에 의한 북한 흡수, 혹은 동해진출이 현실로 일어난다면
우리나라의 생존자체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되는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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