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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0 14:35:29 KST | 조회 | 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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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킴의 입사시험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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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군주 속업이 기본으로 주어졌을 때
타종족은 어떤걸 수정하면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단 저그는 더이상 건들면 안되고요.
저는 스2 기준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게 더 재밌으니까.
이 문제의 핵심은 두가지 입니다.
1. 당연히 대군주의 이속업이 기존에 어떤 역할을 했느냐
그리고 그게 초반에 주어진다면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더 구체적으로는 타종족전에 저그가 더 유리해 지는 부분 쓰여질만한 부분
2. 얼마나 최소한으로 이 문제의 대처법을 만들어 내느냐
밸런싱 이라는 건 최소한의 수정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계속 터지거든요.
일단 1번.
대군주는 정찰용입니다.
다만 어차피 초반은 일꾼이 들어가서 볼거 다 봅니다. 그리고 뻔한 부분도 있고요.
그러니 테크가 갈리는 시점부터 발생할 문제를 고려해 주면 될거 같네요.
그러니까 정찰을 쉽게 당하지 않도록 타종족을 수정해 주면 되겠군요.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요.
그러면 저테크 공중공격 유닛은 지대공 유닛이므로
얘내들을 수정해 줘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해병이나 추적자 상향이 되는거죠.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해병의 상대병력인 질럿 맹독충 등이 다른 유닛들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걔내들도 수정을 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연쇄반응은 끝도 없이 이어져서
결국 전 유닛의 상향으로 이어지게 되겠군요.
그러면 결국 2번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게 됩니다.
애초에 바퀴 등의 저그유닛에도 손을 대야 하니 문제의 조건 자체와 부합하지 않는군요.
그러면 답은 이게 최선일 겁니다.
타 종족도 정찰을 상향시킵니다.
각 종족에 정찰용 스킬들이 몇몇 존재합니다.
플토는 옵저버, 테란은 스캔. 그 외에 공중 유닛들도 정찰에 역할을 하죠.
공중 공격 유닛들까지 상향을 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저그는 건들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옵저버 생산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로보틱스의 가격을 낮춥니다.
테란은 스캔의 소비 에너지를 낮춥니다.
단 로보틱스는 공격 유닛이 더 있으므로
해당 공격유닛의 테크를 유지하기 위해 불멸자 테크 건물을 추가하고 거신 테크 건물의 가격을 높입니다.
구체적인 가격 측정을 해 보면.
오버로드의 속업이 되어 있다는 '극단적인' 상황이므로,
로보틱스 역시 해당 정도의 가격과 시간과 테크를 까야만 하겠습니다.
레어테크와 속업 개발시간, 직접적 투자비용 100/100.
이만큼에 해당하는 플토의 경우는
로보틱스 가격 100/0으로 감소. 생산시간은 3분의 1로 감소.
옵저버의 가격도 손을 봐야겠네요. 한 20% 이상 낮추는게 좋을듯.
불멸자는 테크건물이 추가됨. 건물 생산시간은 기존의 3분의 2.
거신은 로보틱스와 불멸자 건물이 있어야만 테크를 올릴 수 있음.
(기존 테크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테란의 경우 스캔의 상향이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에너지 50에 지게차의 경우 미네랄 270의 가치. 이걸 기준으로 생각하면
스캔에너지는 한 15 정도면 괜찮을 거 같네요. 한 80~90 미네랄 가치인건데
대군주 속업이 본진업 가격약간 + 이속업 가격 + 그에 해당하는 시간이라는 가치이니까
테란 본진업 가격과 속도를 낮추면 다른 스킬에 영향을 주고
그냥 직접 스캔에만 조정을 가하는게 심플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쓰면 쓸수록 어렵군요; 특히 구체적인 수치를 정하는 것이...
대략적인 기준은 있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군요... 한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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